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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게시물ID : today_60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ortuna
추천 : 7
조회수 : 1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0/13 02:04:08
가끔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고 내 이야기
그런데
뭘 쓰지

그러게요
누군가에게 나를 소개하거나
설명하는 일은 아주 간단할 것 같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에요

오히려 사람들은 나보다 나를 잘 알고 있죠

주변에 늘 사람들이 꼭 필요한 이유 중 하나예요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서 업무 하는 곳을 이사(?) 왔는데
전에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자주 방문을 해요

한번 찾아갈게 하던 그 말들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지켜줬어요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는 무슨 발이 이렇게 넓냐며 칭찬을 해주었는데 사실은 발이 넓은 게 아니고 엄청 좁은 거라고 대답을 했어요 상대가 이해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다들 올 때마다 맛있는 거 사다주고 해서 지금 먹어치울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요

보고 있으니 나라는 사람도 그동안 헛짓거리 하면서 산 거는 아니구나 든든한 마음이 들어요
이 맛난 것들이 다 사라져도 내 이런 마음은 사라지지 않겠죠

이제 다음 계단으로 발을 들어 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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