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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진짜 특이한 가위 눌린. SSUL
게시물ID : humorbest_609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깔대기꽂기
추천 : 61
조회수 : 7656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17 01:06: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17 00:21:40

여자친구도 없고 여사친도 없고

카톡에 친구도 없고 기력도 없음으로 음슴체를 음슴음슴


몇 일 전 일이었슴


요즘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이 극도로 올라가 있는 상태였슴


얼마냐 피곤하냐면 갑자기 잇몸에서 피가 줄줄 흐르는 정도였슴


일단 세상에 귀신이 있다는 가정하에 저는 기운이 워낙 쎈

천하장사 급이었슴 예전에 정말 터 안 좋은 곳에서 동생들과 자취했었슴

그때 동생들은 다 귀신보고 가위 눌리고 했슴 심지어 3명의 동생이 같이 눌린 적도 있슴

그런데 저는 절대 눌리지 않았음 


하여튼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자고 있었음

그날도 세벽 4시 쯤에 잠이 들어서 피곤이 끝까지 왔었슴

그런데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슴


그런데 몸이 안 움직이는 거였슴 딱 느낌이 왔음 아 이거 폭풍 가위구나

내 인생에 드디어 귀심을 보게 되는구나 조마조마 떨리는 마음으로 눈을 옆으로 돌렸슴...


돌렸슴...


돌렸슴...


돌렸는데


외국인이고 콧수염을 멋지게 기른 귀신이

날 내려다 보고 있었슴 게다가 중요한 건 아무도 입지 않은

자연 속 네츄럴한 모습 그대로...게다가 엄청난 근육질...

그걸 보니 온 몸에 땀이 흐르고

어서 깨어나야 한다는 생각만이 들었음


극한의 공포로 무서워하고 있는데 이 귀신이

깔보듯이 엄청 웃기 시작함 정말 외국인 같이


그러더니 날 자꾸 반으로 접으려고 함 폴더처럼




처음 겪는 가위 눌림에

공포로 가득차 발버둥을 쳤음


중요한 건 이대로 가다가 완벽히 접혀 버릴 것 같았슴

그럼 정말 인생 하직할 것 같다는 생각에

엄청나게 몸부림쳤음


그러다가 갑자기

높은 곳에서 확 떨어지는 느낌이 들더니

나는 침대위에 누워 있었고


외국인 귀신은 사라졌음

온 몸이 땀으로 도배하면서 일어 났슴




휴 폴더처럼 접힌채 죽을 뻔 함



다음에 나타나면 이기겠다며

속으로 복수심을 다지고 있음...

나 같은 가위 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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