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간단하다. 종북이라고 하면 북한에 가서 달라붙는다는 건데 북한에 달라붙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무엇인가? 그 꾀죄죄하고 조그맣고 돈도 없는 나라에 뭘 얻을 게 있다고 가서 달라붙는다는 말인가. 물론 아주 일부는 있을 수 있겠지. 하지만 국가에 반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종북이라고 몰 수 있을까?
반면에 일본은 다르지. 일본은 강대국이다. 그 말은 일본에 붙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게 아주 많다는 거다. 종북과 친일을 비교했을 때 어느쪽이 더 동기가 충분한지는 뭐 생각해 볼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