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선수는 점프가 워낙 화려하고 집중되다 보니, 의례 하체 근육만이 많이 언급되지만...
팔동작과 상체 움직임으로 다양한 표현을 해야 하는 특징 때문에, 상체 역시도 많은 근력이 필요한 운동입니다.
연아 본인도, 팔동작이 많아서 웨이트에 많은 노력을 했었다고 하구요.
체지방이 적다고 해서 저런 근육이 자연적으로 드러나지도 않습니다.
오직 노력 뿐이죠.
그리고
너무나 천진난만하고, 보기만해도 심장을 뻐렁치게 만드는 연아의 아름다운 미소...
이 미소속에 감춰진 진실 하나...
상처 뿐인 그녀의 발...
수천번의 교과서적인 러츠 점프로 인해 휘어진 발목...
수천번의 점프로 인해 뼈에 멍이들어 피로 골절된 발등...
수만번의 스핀으로 인해 한쪽으로 쏠린 내장 기관과 척추...
지난 18년 동안 김연아라는 이름 석자가 레전설이 되기 까지...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재능과 함께, 이런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연아의 좌우명...
"No Pains, No Ga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