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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빠, 까 모두 펀치는 무도에게 날리는 느낌이네요.
게시물ID : muhan_60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옷
추천 : 0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4 20:43:03
무도팬 : 무도 마음에 안 들면 무도를 질타한다. 
무도팬 안티 : 무도 팬들이 마음에 안 들면 무도를 질타한다. 

잘못을 비판하는 것은 무도가 겸허히 수용할 일이지만요. 
이번처럼 공연 후 쓰레기 대책 미흡을 개선하도록 한다거나, 분명히 필요한 의견입니다. 그런데........ 

그냥 무도팬은 무도팬 부심 부리려고 무도 흔들고, 무도 안티 혹은 무도팬 안티들은 안티 부심 부리려고 무도 흔들고. 
무도 자체를 이상하게 끌어들이면서 심각하게 비난하는 것은 한 명의 프로 불편러로서 불편 곱배기 자장이네요. 
(콜로세움 방지:몇 년 사이에 사이트에서 불편하다는 단어를 거의 쓴 적이 없으니 오해 마시길)

드문드문 시청하는 평균 이하 시청자이지만, 무한도전은 원래 약점도 많았고 허술한 대본으로 허술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얼렁뚱땅 진행하는 느낌의 인간미 넘치는 프로그램이었고, 그런 빈틈 투성이 부분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장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동네 백수 아저씨들같은 모습과 달리, 물밑에서 퍼덕거리는 백조처럼 치밀하게 준비하고 땀흘리며 고생해서 만들기에 재미있어요. 
그리고 기획마다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하고요. 

무한도전 가요제는 정말 가장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저도 다른 건 안 봐도 가요제는 꼭 보고 여러번 재방 합니다. 
무도 가요제가 인기가 많으니까 영향력에 대해 부작용 소리는 계속 있었습니다. 
무도 갑질 얘기 나오면서 무도가 초심을 잃었단 소리도 나왔지만 무도는 원래 그런 식이에요. 
게스트로 모시는 갑중갑 대세 연예인들조차 평균이하로 끌어들이는 게 무도만의 매력이었고요. 

그래서 식스맨 선정할 때 개인적으로는 ㅈㄷㅁ이 들어오면 재미있겠다 싶었지만 다른 멤버라고 불평한 적 없습니다. 
무도 기존 멤버들도 다들 구비구비 아흔아홉고개 넘어서 캐릭터 정착했어요. 

무도 다 잘 했다는 칭찬만 하시라는 게 아니라 무도가 무슨 바른생활 교과서의 국가 검정 교과서라도 되는 것처럼 일거수 일투족 너무 극단적으로 엄격하게 공격하기 전에, 모니터 뒤에 사람 있고 무한도전 뒤에도 사람들 있음을 생각해 봅시다라는 얘기예요. 
무도가 원래 바른 생활 교과서가 아니라 그냥 약점 많고 허술한 캐릭터들 모여서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타이틀로 내걸고 꾸준히 가는, 하지만 참신한 기획들로 특별한 조명을 사회 곳곳에 비쳐주던 그런 이유로 무한도전을 즐겁게 꾸준히 보고 있는 저같은 평균 시청률 이하 팬도 있습니다.

결론은, 무도 팬은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건설적인 비판을 하시되 시청자 갑질까지는 안 가도록 자중하시면 됩니다. 
무도 안티 혹은 무도팬 안티는 주로 무도가 갑질 한다고 말씀 하시는 것 같은데, 무도는 쓰러질 때까지 공격 받아야 하는 체력 만땅의 더미 내지는 끝판왕이 아닙니다. 
팬이건 안티건 모니터 뒤에 사람 있어요. 
서로 기억하시면 비판으로 출발해서 데스매치로 흘러가는 이상한 현상이 덜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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