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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0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나야언니야
추천 : 7
조회수 : 15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10/15 11: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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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날보다 조금 더 오래
당신의 귓볼을 만지작거리면
내 속이 무너졌다 다시 지어지는 거야



빨래를 개다가
다 포기하고 싶어졌다

고작 빨래를 개다가 그랬다

참고 참는 시간이 지속되니
그런 작은 일이 날 무너트리려고 하더라 

그래도 사랑이 있어서
다시 내일을 준비하게 된다

나를 고마워하는 아이들의 사랑이 있어서
나를 사랑해주는 당신의 사랑이 있어서
나를 업신여기는 고양이의 사랑이 있어서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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