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이지만 늘 군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대학을 다닐당시 ROTC를 가려고 했었으나 제가 다닐당시는 여자를 뽑지 않아 아쉽지만 신청할수 없었습니다.

(학교에 천막치고 신청을 받았는데 그거 보고 알고싶어 갔다가 아예 입간판에 여자는 안 받는다 써있더군요 뭐 그후 여자ROTC를 받는다고 해서 많이 화가났지만....자격이 안돼서 포기 했었지요.....)

그렇게 미대로 나와 미술계열로 다니다 얼마전 아는 직업군인분을 만나 예기를 하다보니 제가 올해나 내년 제 생일 전 까지 아직 학사장교를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큰맘 먹고 장교를 지원하려 하는데.........솔직히 여군에 대한건 아는게 없어서요.....더구나 해병대는 인터넷 찾아도 잘 나오지 않고 해병대 까페 갔다가 제가 너무 유순한 말투를 써서 인지 절 등업을 안 시켜주시더라고요.

(등업이 안돼면 아무것도 볼수 없어서 못보고있어요...ㅠ.ㅜ)

솔직히 올해27인데 정말 장교가 되고 싶습니다. 

실은 어릴적부터 꿈이었거든요.....근데 그동안 부모님의 반대도 있고 여군을 잘 안 뽑는 그런것도 있어 못 했었거든요....

지금도....사실 아무도 몰래 준비중입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반대가 심할것 같아서요....

이런 말하면 그렇지만 전 해외파병까지 가고싶습니다. 그래서 겨우 이번에 알게된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구요....

그런데 막상 그곳을 정하고 나니.....아무것도 아는게 없어서  많이 방황중입니다.

물론 아직 면접도 안 보았지만 벌써부터 군대에서 갈굼당할 온갓 수를 상상하고있지요.....ㅠ.ㅜ

장교를 지원합니다만........솔직히 신체등급 1등급 직전이라 좀더 관리하면 될꺼 같고 체력도 노력하면 상위권에 갈 자신이 있습니다.

다만 제가 장교지원시 두려운게 토익인데........토익이 정말 중요한걸까요?

다른건 다 상위권 갈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체육을 전공한건 아니지만 진짜 몸 하나는 좋거든요.

요 3년동안에 27Kg이상 빼면서 나름 근육도 탄탄합니다. 

KIDA가 걱정이지만 그것도 제가 노력하면 할수 있을것 같은데......진짜 영어는.....

제 영어 실력은 일반적 리딩만 되는 상태고 나머지는 좀 자신이 없는 상태라서.....솔직히 올해 시험때까지 토익을 가산점까지 딸 자신이 없습니다.

되도록 가산점을 따서 꼭 들어가고싶은데 말이죠......

저에게는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여자로써가 아닌 그냥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군인으로써의 의무를 다할자신이 있습니다.

토익을 보지 않고 학사장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체등급 1등급이랑 체력만점 받으면 합격할수 있을까요?

해병대 나오신 분들 특히 장교이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