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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 아닌 실드 좀 쳐볼게요.
게시물ID : muhan_18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럴싸
추천 : 3
조회수 : 2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0 02:22:57
그 작가라는 사람의 무례함에 대해서는 실드 칠 생각은 없고요. (그쪽에 왜 그리 그런 사람들이 많은지 알아서 실드칠게 없네요.)
안양예고 학생들 참 불쌍하다 싶을 정도로 개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PT에서 자기 PR할게 그리도 없었는지...쯧)
 
전 이번에 무도가 특집으로 방영한 것에 대해서 전 개인적으로 매우 좋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좋았던 점은 정말 오랜만에 무도가 도전을 포맷으로 했다는 점이고요. 무도가 원래 방송 포맷이든 아님 실제 어떤 행위의 도전이든
도전을 표방하여 출발한 프로그램이고 이제껏 그 가치로 지금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정말 어떤 형태로
방송이 마무리 되더라도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점에 전 만족할 거 같습니다.
 
실드 치고자 하는 부분은 많은 분들이 차라리 시청자가 직접 제작을 진두진행하는 체험을 해보는 도전이라고 했으면
이렇게까지 반발은 하지 않았을거라고 하시는데, 전 애초에 두가지 다 목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중 무게를 두었던
부분은 시청자가 제작에 참여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홍보를 위해서 어떤 점을 부각할 것이냐는 바로 카피에서 정해지고 그걸로 조절을 한거라고 봅니다.
 
만약 아이디어와  제작체험 두가지 카피중에 제작체험을 메인 컨셉 카피로 했을 경우 발생했을 경우 가정해보세요.
일단, 지원자 수 몇 만명 우습게 넘겼을 겁니다. 아이디어가 카피인 경우는 무언가 내 아이디어가 남다를거라는
가정을 바탕에 두지 않는 이상 지원하기가 힘들지만, 제작체험이라고 할 경우는 오 방송 만드는거 함 체험해볼까
설마 방송 망치게 두겠냐라는 은연중의 가정을 바탕에 두어 너도 나도 (물론, 저도 ㅋㅋ) 지원했을 겁니다.
 
순식간에 아나운서 오디션 같은 포맷의 초장기 프로젝트가 되어 버릴 확률이 크죠. 콘서트 관중 몇 천명 추첨하는 거와는
차원이 다른 일이 되어 버리게 되죠. 게다가 인지도 낮은 방송 PD나 방송 제작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한테는 이 이상
좋은 기회가 없으니 나름 일반 시청자 대비 전문가 집단이 다 수 지원을 할 확률이 엄청 크죠. 그런 사람들 중
한명이 선정 되면 분명 언론에서는 그들만의 잔치라는 뉘앙스를 씌워 비난을 가할 겁니다. 시청자를 들먹이며,
결국 자기들 놀이 한거 밖에 안된다며 시청자 게시판 불 날겁니다.
 
뭐 제 추측에 불과한 거지만 일반 사람도 추측 가능한 상황을 무도 제작진이 모를리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카피로 걸었고 이러면 상황이 달라지죠. 일반인들이 아이디어를 짜서 제출한다는게 쉽지가 않죠.
아무리 좋다고 생각을 해봐도 결국 무도 포맷의 틀에서 벗어나기 힘든 단순히 소도구 변형에 그치기 쉽상이니까요.
(베오베 간 무도 15개 아이디어 사연 보고 와 얼마나 대단한 아이디어들을 제출했는데 그런 봉변을 당하셨나 싶어
뒤늦게 글을 확인하고 전 의아 하더군요. 단지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 싶은 무도 베스트 에피소드 추려서 리메이크
이렇게 하면 어때요하는 글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호의적으로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
 
그래서 이번에 천여명 지원자중에서도 상당수는 무도 포맷에서 설정만 살짝씩 틀어진 이미 모두가 아는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하는 아이디어 였을 겁니다. 그러니 두가지 목적에 맞는 시청자와 시청자 아이디어 거르기가 쉬었을겁니다.
 
그 중에는 정말 빛나는 아이디어도 있었을 것이고요. 정말 빛난다고 생각한 아이디어는 이미 김태호 PD가 언급을
하여 나중에 시정자의 아이디어가 무도 제작진을 거쳐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특집 형태로 방영이 되겠죠.
 
이번 무도를 부탁해는 장기 프로젝트라고 보고 있어서 전 레슬링 특집때 보는 기분이더군요. 레슬링 특집 초창기때
얼마나 많은 욕을 먹었습니까? 무도 장기 프로젝트 치고 초기 방영분이 좋은 소리 듣는걸 본적이 없는 거 같네요.
하지만 장기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면 항상 시청자 게시판은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죠. 이번에도 그 과정을 재미있게
지켜 보려고 합니다. 단지 너무 많은 비판들이 쌓여 비방과 비난들이 난무하길래 편좀 들어주는 사람 되자 싶어
글 남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예준군 아이디어는 좋게 생각하면 예전에 1박2일이랑 무한도전이랑 맨날 팬들끼리 싸울때
무도 멤버들이 1박2일 찍었으면 훨씬 재밌을거라고 서로 바꿔서 찍어보면 어떻겠냐는 식의 아이디어가 채택 된
거라고 생각하면 재밌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밤 보내세요.
 
P.S : 며칠 밤샘 근무로 비몽사몽간에 글을 쓰다보니 참 난잡하게 썼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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