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이라 개봉날보고 왔네요 . 부산행. 제이슨 본. 수어사이드 등 이번 여름 기대작들이 제 기준에는 좀 아쉬워서 ..
이 곳 평도 좋고 해서 보고 왔는데요 .. 역시나 아쉬웠습니다.
극장에서 보셔도 좋을거 같은데요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보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이제 아래에 내용 이랑 아쉬운 점 적을게요 .
스포 있습니다.
우선 아쉬운점은 현실성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삼풍백화점 생각이 나던데요 . 제가 듣기로 10일 넘어서부터는 몸에 힘이 없어서 거의 움직이지도 못한다고 뉴스에서 들은 기억이 납니다. 35일만에 구조 되는데 너무 썡쌩해요 . ㅠㅠ.차라리 날짜를 조금 줄여서 구조됐다고 하면 더 현실성이 있었을거 같습니다. 영화라 그런거 중요하지 않다고 하실수도 있지만 .. 보는 동안 집중되는 부분이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주유소에서 받은 500미리 물통 2개로 30일을 넘게 버틴다... 물론 중간에 오줌 마실수도 있고 철근을 통해 한두방울 물이 떨어지지만... 음식도 케익도 없고 개사료로 버티는건지.. 암튼 저는 조금 그 부분이 아쉬웟네요 .
중간 중간 웃긴 장면도 있고 . 하정우가 처음에 물 마시는 장면을 보고 물막방도 짱이다 싶었씁니다. 연기는 역시 최고인듯 !!
구조 활동 하시던 분이 죽는 장면을 보면서 세월호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아마 영화를 보신분들이 제 글을 보시면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2호 터널 공사와 함께 전원 철수 하는 장면도 이상하고 ..( 어차피 치워야하면 속도를 늦추더라고 진행은 해야할텐데 ) .
더운 여름 극장에서 보실만한 영화입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