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2년 한 해 우리나라에선 인구 10만 명당 29.1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어 헝가리와 일본, 벨기에 등이 자살 사망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부동의 1위. 인구 10만 명당 12.1명의 OECD 평균보다 갑절을 넘는 수치입니다. 반대로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명 가운데 1명꼴인 35.1%에 불과해서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나라의 경제 규모는 갈수록 커지는데, 왜 자살률과 국민건강의 빨간불은 꺼지지 않는 걸까요?
송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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