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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오탱 3일차 뉴비일기
게시물ID : wtank_46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앵두장수
추천 : 0
조회수 : 249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08/20 14:43:07
 
 
 
 
전차에 환상을 품고 월오탱을 하게된 3일차 뉴비일기
 
 
편하게 반말체로 쓸테니 양해를 구합니다 (__)
 
 
전역 후 교범에서만 보던 전차를 탈 수 있다는것을 알게됨
 
비록 게임이지만 대리만족을 위해 빠른가입 후 게임시작
 
 
 
1일차
 
어?? 아무리 초보자라지만 탱크가..좀 이상해 내가 알고 탈거라 예상했더 탱크는
 
 
 
 
현실은
 
 
 
 
이게 뭐지 이걸 타라고? 굴러가기나해? 하지말까..
 
많은 생각이 참 오갔으나 결론은 하나 일탄 타보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건 영국제 미디엄1
 
그래도 3일 해서 내가했던게 중형전차? 중전차? 인걸 알았지 1일차엔 아 그래도 제일 뚱뚱하니깐 제일쌔겠지란 마음으로 탔다.
 
아니 굴러갔다
 
 
아니 근데 무슨 대기시간이 이렇게 길지..1..분..2분..3분.. 4분을 기다려 드디어 시작
 
맵은 중앙에 마을이있고 우측에도 마을이있는데 우측에 있는마을은 산에 위치했다 좌측에도 마을이 산에있었다
 
어..음 왠지 중앙으로 가면 개두들겨 맞을꺼같고 그래 산에 있는 마을로가서 저격을 하는거야!
 
그렇게 언덕으로 전차를 몰았는데 어..그게..좀 느리다 좀 많이.. 아나;;;
 
이게 전차여 두덕리 경운기여 느려도 너무느렸다
 
w키가 눌려서 안나올정도로 언덕을 올라간 뒤 정상에 희열을 느끼기도 전에 맞은편에서 적 전차가보였다
 
 
"연습 할때 쉬프트키를 누르고 정조준을 하고 누르면 됐지?"
 
그렇게 머리로 생각하고 손으로 실행하려는 찰나에 승무원이 하느님한테 하이파이브하러 탈영해버렸다.
 
갑바에 황산 쳐맞은 체르노알파처럼 정신이 멍해진다.
 
괜찮아 아직 쏠 수 있어
 
'신에겐 아직 빌어먹을 탱크가 한대 남아있습니다'
 
신념을 담아 좌클릭을 연타했으나 포가 안나갔다.
 
"왜 안나가지? 어?"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탄약수?가 끔살당하면 못쏜다는걸 알턱이없었다"
 
또 다시 피격 이번엔 궤도가 나갔다. 움직이지도 않는다. 해부날만 기다리는 개구리의 마음을 알꺼같다
 
줄창 얻어터지고 그렇게 리타이어.
 
게임이 끝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 깨닫은게 있다면
 
1. 내탱크는 경운기
 
2. 소리도 경운기
 
3. 몸빵은 자전거
 
경운기가 개박살났지만 아직 탈건 많이 남았다.
 
미국제 였는데 (지금도 전차이름은 하나도모른다) 갈색이고 많이 아파보였다.
 
-다시 재매칭-
 
 
이번맵은 강이있었는데 맵 중간이 광활한 평지이고 등대가 있었고 등대주위에 물이 흐르는 촌동네 내음나는 장소였다
 
그래도 이번전차는 그나마 빠르다. 상대적을 빠르단거지 경운기나 트랙터나..
 
아까는 옆구릴 치다가 변을 당했으니 이번엔 초원벌판은 가로지르기로 맘먹고 달렸다
 
 
 
 
시발
 
 
그래서 마지막으로 자주포를 해보자!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자주포를 쏘는법을 인터넷으로 본뒤
 
미국제 2티어 자주포를 있는돈 없는돈 짜고짜서 구입 바로 전장에 투입하였다
 
근데 자주를해보니 기존의 앞에있던 경운기 두대보다 더 느려 걷는게 더빠를정도로 운전수가 다리로
 
답답하고 이제 방열을 하고 쏠려니 조준시간도 길고 재장전 시간도 길고 데미지도 약하고 내 멘탈은부셔지고
 
조선시대 사대부 아녀자가 하기싫은 십자수를 놓는 심정이 이런거 구나 눈물을 훔칠때 저 멀리서 이상한 탱크하나가 나한테 마중을왔다.
 
대략 이런거
 
 
 
그걸 지켜보는 내 심정
 
 
 
결과
 
 
 
젖먹던 힘까지 짜내서 도망갔지만 포도 필요없다는듯 충각으로 개박살
 
 
리타이어
 
월도 오브 탱크는 사전지식이 참 많이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으며 게임을  접속종료
 
 
내일 2일차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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