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은퇴한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38)의 기념일이 제정됐다.23일 미국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LA 시의회는 8월 24일을 '코비 브라이언트의 날'로 삼기로 의결했다.'8'과 '24'는 둘 다 브라이언트가 사용했던 등번호다.
브라이언트는 아내인 바네사 레인과 '코비 앤 바네사 브라이언트 가족 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가족과 청소년들을 돕는 등 경기장 밖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LA 시의원인 호세 후이사는 "브라이언트가 LA에 헌신한 것에 도시 전체가 감사하는 마음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날'을 제정하기로 했다"며 "24일 시청에 모여 '고마워, 맘바(브라이언트의 별명)'라고 브라이언트에게 얘기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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