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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대 여하사썰
게시물ID : humorbest_610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화1플러스1
추천 : 51
조회수 : 16028회
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17 22:07: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17 19:41:41


나 갓 이병달고 막 자대배치받았을때 우리 중대에 엄청 이쁜 여하사있었음 나이는 21살에 진짜 왜 여군됐지? 하는..

진짜이뻤음ㅋㅋㅋ내 맞선임도 엄청 짝사랑했고..

여튼 정말 이뻤음 진짜ㅋㅋㅋㅋ 타 부대에서 소문듣고온 중사들도 들이대고~~ 장교들도 들이대고~


근데 내가 상병이 되었을때 이 여하사는 유부남36살상사랑 사귐.. 

어떻게 알게됬냐면 이 상사 행보관놈이 걔 전화번호를 둘째부인으로 저장ㅋㅋㅋㅋ 근데 행보관심부름병한테 들킴ㅋㅋㅋㅋ 

상사핸드폰사진보니까 걔 사진이 한 30장인가있고.. 둘이 주말에 같이 드라이브간 사진도있고ㅋㅋ

그리고 둘이 보일러실에서 해대는거 짱박혀있던 말년에게 들킴.

 

결국 우리 중대엔 소문이 쫙퍼졌고.. 상사놈은 마누라랑 자식이 둘있었는데 첫째애가 아파서 서울에있어씀.. 


근데 내가 병장때 얘가 휴가를 갔다오더니 지 결혼했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 BEQ나간다고함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끼리 남편이 누굴까, 행보관이랑 비밀결혼했나? 막 이러고.. 여튼 얘 결혼소식에 연대가 발칵 뒤집힘ㅋㅋㅋ 


나중에 간부한테 들은건데 46살에 20살짜리 아들있는 아저씨랑 결혼..

그래서 주위에서 남편물어봐도 어버버 하면서 말안하다가 어찌어찌 들켰다고함.

 그 아저씨는 치과의사 ㅇㅇ.. 중매로만나서 만난지3개월만에 결혼 


상사놈 멘붕와서 우리한테 사소한걸로 지랄지랄해대고..히스테리부리고 힘들엇음 ㅠ  

어휴 ...


걔 생각나서 페이스북찾았는데 페이스북은 뭐 사진도 한장없고 친구도 한 2명인가밖에없고..

근데 게시판에 지 블로그주소 링크걸어놨길래 


블로그가봤는데 명품쇼핑후기, 명품화장품후기, 고급호텔레스토랑후기, 마사지샵후기 같은거올리면서 

자기랑 2살차이나는 아들이랑 유럽여행다니고 외제차끌면서 지 아들이랑 드라이브다니면서 살더라.. 

자기 남편에 대한 언급이나 사진같은건 단한장도없고


그리고 무슨 추억폴더 이렇게 해놓고 지 군대에 있었을때 찍은사진들 막올려놨는데 행보관사진올려놓고 

나 군대에서 적응못했을때 많이도와주신 행보관님.. 잘계시죠? ^^ 이러고 글써놈ㅋㅋㅋㅋㅋㅋ

중대장사진도 올려놓고 고마웠어요 두분 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생긴건 이보영+남상미삘나면서 엄청이쁜 하사였음


야! 보고있냐!! 나 너땜에 부사관할까 생각도했는데 너 결혼하고왔다고그래서 

나 울어써,. 진짜로..마음속으로 

우리 소대장도 좀 울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열렬하게 짝사랑했던 맞선임은 탈영한다고 말년꼬장부려서

힘들었어 너땜에 그냥 그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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