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다 수고했다
이런소리 듣고 싶어요.
죽어라 해가도
미친듯이 좋은 성적 받아가도
매번 어렸을때 부터 집에서는 당연히 저는 그런 성적 받아 오는줄만 알았고
저도 그게 당연한줄만 알았는데
칭찬좀 듣고 싶어요 진짜
나 누구보다 진짜 죽기살기로 노력했고
그래서 외국대학에서 외국놈들하고 싸워서 맨날 이겼고
죽어라 죽어라 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데
진짜 칭찬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
내가 당연히 그런 결과를 가지고 오는게 아니라
내가 죽어라 미친듯이 해서 그런걸 가지고 오는거라고 알려주고 싶어요.
여기는 지금 새벽 1시가 넘었어요
오늘 축구도 보고
레알이 이기기도 하고
너무 기분이 좋은데
집에와서 갑자기 힘들어요
나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결국 남는거 아무것도 없는거 같아요.
여자도 없고
아무것도 없고
내 사람도 없고
이게 뭐야
불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