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비무장지대, 판문점 등등은 완벽한 민간인 통제구역이다.
안보와 보안을 위해 철저히 통제돼야 한다는 점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그러나, 민간인들도 이곳 속의 모습이 어떻게 생겼는지 정도는 알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민간인들은 모습 조차 아는게 없다.
언론들도 판문점 이야기가 나오면 예전에 어느 경로를 통해 찍힌 오래된 사진을 늘 이용할 뿐 새로운 사진이 없다.
그런데, 한국 언론이 저 지역들에 다가가면 안보상 위해의 소지가 있고, 외국 언론은 단순 취재를 하며 껍데기를 보는 것이기에 안전하니까 들여 보내는 건가?
우리가 사는 비밀스런 지역에 우린 전혀 못들어가고 미국 CNN등은 자유롭게 들어가서 별별 것을 모두 취재하고 사진 찍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