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적었듯 사기를 당했어요
누군가에겐 좋은경험 다른이에겐 멍청한놈 또 다른이에겐 재수가없었네 할 뭐 그런
어찌보면 뭐 레압같은거 팔때 0빼기 당한것보단 나은 아주 약한 사기일수도 있죠
뭔가 이번 사기로 깨달음 같은게 온거같아요
무과금러로써 아수라 본캐로 절탑 미라드헬직 그란킹 막피헬 하루스케줄이 딱 이거였는데
하루에 버는 돈이 정확하게 100만원이었어요 계정금고에 딱 100만원입금하면 돈이 끝났거든요
마그토늄 토 일 정산하면 200쯤 나오구요
하루하루 계정금고에 자식새끼 자라나듯 자라나는 돈을보면서 뿌듯해하고
가끔 삘올떄 도는 헬에서 은시계도 먹어보고 대격변도 먹어보고
생애첫 항아리에서 양검도 나오고
나름 뭔가 저주캐는 아닌 던파생활을 했어요
그라시아만따면 일톤껴줄게 일톤만해서 거형따면 레이드껴줄게 하는 길드원분들도 있었고
다 좋았는데 뭔가 어찌보면 매우 작은 혹은 그냥 3일치 노가다분량인 350을 날리니
그동안 던파해온게 쭉 생각나더라구요
던파는 뭔가 굉장히 이상한 게임이에요 마치 직업처럼 의무감을 부여해줘요
메이플이나 디아블로 혹은 다른 기타 rpg와는 다른게 내가 하루를 안하면 뭔가 손해를 잔뜩보는 느낌을 들게해요
뭐 제가 해본게임이 별로없어서 그럴수도있죠
처음에는 그 의무감이 너무 좋았어요 이걸 해내면 내 계정금고에 살을 찌울수있어 하는느낌?
근데 그러한 살찌움이 단한수간실수로 날아 갈수도있다 라는걸 깨달으니
제가 그동안 해온 의무가 다 부질없이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이상하거나 뭔가 맨탈이 지금 정상이 아니라 그럴수도 있죠...
어쩌면 내일 아 던파 왜지웠지 다시 깔기 귀찮은데 하고 다시 깔거나
혹은 피시방을 가서 할게없다 하다 던파를 키거나 할수있겠죠 뭐 맨탈에 깨짐이 영원한건 아니니까
그냥 이런 똥글을 왜싸지르냐 하면
막 이런 똥글싸지르면 그나마 맨탈을 보존할거같아서용
그러니 다들 저처럼 멍청하게 사기당하지마요
던조같은데 인증 꼭 확인하시구 그럼 뭐 다들 즐던에 즐득탬! 하시길 바랄게여
ps. 맨탈 깨짐이 고쳐져서 내일 정상으로 돌아오면 글지워야징 쪽팔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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