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살아가다보면 길거리를 걸을때

어깨빵에 민감한분들이많죠 

이런상황에서 서로간의 몸을돌려 피해주는것은

상호배려라고생각해요

오늘 길을걷다가 초행길이어서 왼쪽편을보면서

걷고있었는데 양산을쓰신아주머니분께서

들고계신우산이 딱제눈높이였는데

제가오른쪽으로다시시선을 돌리다가 우산에

정통으로 눈이찔렸습니다 ㅜ 

정상적인 시야를 가지신 분이라면

이대로가면 부딪힐거라는 판단정도는 할 수 있으

셨을텐데 마치제가피하는게 당연했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는 그분을 보니 그저우산을 옆으로살짝만

기울여주시면 해결되는것이아닌가 하고 어안이

벙벙했습니다(물론앞상황을제대로인지못한제

잘못도있겠죠..). 

또얼마전엔 무거운물건을 양손으로들고가다가

전화가와서 도착시간이촉박한나머지 두손으로짐을

들고 어깨와얼굴사이에 폰을끼어서통화하고 걷고있

는데 어떤커플분이 오는게보여서. 전최대한 피했는데

길이좁기도했고 그분이 그냥무심히지나치면서 

부딪혀서 물건을다떨어뜨리기도했어요

안그래도 삭막하고 각박하게 서로살아가는 세상인데

서로 조금씩만 배려를해주면 

이더운날 얼굴이찌푸려지는. 일은  없을거같아

글을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