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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리닝 시즌 2 기사
게시물ID : humordata_253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페라의도령
추천 : 10
조회수 : 193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07/03 19:10:31
김춘삼 나와! 확바뀐 ‘츄리닝 시즌2’ 출발

작가 모델 ‘진상순’ 첫선…그림체도 상상초월 변신

“주인공 김춘삼 나와∼!”

스포츠투데이 인기 만화 ‘츄리닝’이 개성만점 캐릭터를 추가하고 좀더 기발한 반전으로 무장해 한층 새로워진 ‘츄리닝 시즌2’로 탈바꿈한다.

이상신(글) 국중록(그림) 콤비가 엮어가는 츄리닝은 2003년 9월 연재를 시작한 이래 인간의 위선과 고정관념에 대한 기발한 반전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인터넷에는 ‘츄리닝’을 그대로 흉내내 실사만화로 만드는 ‘츄리닝 놀이’가 등장했을 정도다.

‘츄리닝 시즌2’의 주인공은 수업시간마다 불려나가 엉덩이를 맞았던 고교생 김춘삼. 국중록은 “항상 뒷모습만 나와서 얼굴이 공개된 적은 없지만,김춘삼은 이미 많은 팬을 거느린 캐릭터”라며 “아직까지 시도해본 적 없는 전혀 새로운 그림체를 시도했다”고 귀띔했다.

잘생긴 아빠와 형에 비해 메기 같은 외모로 고민하는 탱구와 가족들,항상 여자에게 채이기만 하는 진지한도 계속 만날 수 있다. 독특한 외모 때문에 “지구에 온 목적이 뭐니?”라고 놀림받았던 여학생은 그동안 이름이 공개된 적이 없었지만 ‘츄리닝 시즌2’에서는 ‘진상순’이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이상신은 “새로운 츄리닝에서는 캐릭터의 개성을 좀더 부각시킬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며 “못생긴 여학생에게 ‘진상순’이라는 이름을 지어 준 것도 독자들이 캐릭터에 애정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실 진상순은 스토리작가 이상신을 모델로 한 캐릭터다. 진지한과 불면증에 걸린 고등학생도 마찬가지. 채이거나 놀림받고 당하는 역에 다른 사람을 모델로 그릴 수 없어 자청한 경우다.

만화의 인기 때문에 알아보는 사람이 많을 법도 하지만,이들의 일상은 평범하다. 국중록은 “스투에서 ‘애욕전선 이상 없다’를 연재하는 고필헌 작가가 팬레터도 많이 받고 인기가 제일 많다”며 부러워하기도 했다. 가끔 오는 팬레터가 반가운 형편이지만 팬들의 열정면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지난 2월14일 밸런타인데이에 한 여성팬이 영덕대게 13마리를 아이스박스에 담아 보내주었던 일화는 만화가들 사이에선 부러움을 사는 사건이다.

소개팅을 나가서도 “만화 ‘츄리닝’을 연재하는 작가”라는 얘기를 제일 먼저 할 정도로 만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상신,국중록 콤비. 잠깐 동안의 휴식을 마친 이?국 콤비가 새롭게 시작하는 ‘츄리닝 시즌2’는 4일부터 시작된다.

/김미현 [email protected]·
/사진=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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