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가는 조무락골 코스말고 능선코스로 올라갔습니다.초입에서 한컷~
흙산인데다 수림이 울창에 조망할수있는 지점이 거의 없더군요.대신 등산코스거 대부분이 나무밑 그늘이라 등산내내 더위때문에 고생하는건 덜했습니다
40분 정도 가면 나오는 바위인데 능선코스는 이정도 크기의 바위가 별로 없더군요.울창한 수림뿐이라서 평범한 바위가 나름 볼거리가 될정도였습니다
저번 비에 산사태가 났는지 규모가 꽤 컸습니다.역시나 흙산이라서 그런지 폭우가 쏟아지면 이런식으로 산사태가 일어나는듯..
산사태 현장 상단부..
화악산 옆에있는 석룡산 줄기
산행중 나름 조망하기 좋은 장소가 요정도밖에 안되더군요.
이름모를 버섯..팬케잌처럼 참 먹음직 스럽게 생겼더군요
이름모를 꽃들
간간히 조망할수있는게 고작 요정도..이정도도 황송하더군요
민 달팽이 같은데 이런 색을 가진건 또 처음봤습니다.처음엔 누가 떨어트린 과자인줄 알고 밟고 지나갈뻔
거의 정상 다와서 한컷, 석룡산쪽을 볼수있는곳인데 이곳에 정상을 제외하고 가장 시원하게 조망할수있는 유일한 장소였습니다
거의 다온것 같은데 길은 끝이 없고 ... 등산할때 최대한 천천히 가되 정상까지 한번도 안쉬고가는 버릇을 들일려고 노력하고있는데 화악산은 그게 잘 될정도로 높긴 높더군요
드디어 정상..그런데 바로 왼쪽에 레이더 기지가 있고 보초가 레이더 기지쪽으로 사진을 못찍게 하더군요,뭐 찍으라고 해도 안찍었겠지만.
정상석 바로 밑에 옛날에 세워졌던 정상석으로 보이는 정상석이 두동강이 나서 있더군요
정상에서 찍은 주변 사진..날씨가 그리 좋지않아 볼품이 안났었습니다...........
하산도중 한컷...옛날 연아햅틱이라는 피처폰으로 대충찍은거라 화질이 막장수준 ㅎㅎ
여튼 꽤 힘이 드는 산이었습니다.정상까지 정확하게 4시간 걸렸고 하산은 3시간 걸렸습니다. 도합 7시간정도 걸렸는데 연인산이나 명지산보다는 덜 힘든 느낌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