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군번 중동부전선 사단중 1개 연대의 GP경험입니다..
12:30~12:50
기상해서 밥먹고 바로 근무 투입합니다.
13:00~15:00
전 근무자에게 인수인계 받고 여름엔 춥고 겨울엔 더운 상황실에서 조이스틱 돌리며 북괴군이 보이나 살펴봅니다.
전방 특이사항이 없는 한 정말 바쁠수 없는 근무입니다. 전화는 한 4통 정도 하는듯,
옆에 있는 상황병과 노가리깝니다.
15:00~17:00
후번 근무자에게 인수인계 후 생활관으로 갑니다. 같이 생활하는 수색중대 아저씨들이 있으면 같이 놀고 작업중이면 조용히 책을 읽습니다.
(TOD병은 작업 잘 안시킵니다.)
17:00~22:00
저녁 먹고 체육활동(GP 옥상 농구골대,족구 등등),싸지방,전화,개인정비,샤워 실시
22:00~23:00
23시 근무이기 때문에 책좀 읽다 근무들어갑니다.
23:00 ~03:00
가장 힘든 전반야 근무 입니다. 낮에는 농사짓는 북괴군이라도 보이지 밤에는 실제상황 아닌 이상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래도 만약을 위해 열심히 근무섭니다.
물론 중간중간 당직서는 GP장님과 함께 먹는 쌀국수는 필수입니다.
03:00~12:30
취침입니다.
적어도 최전방에선 의무병,관측병과 함께 최고의 꿀보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TOD병보다 꿀보직, 육군 전체에선 많겠지만,,
남들 다 고생하는 전방에서 혼자 꿀빨아서 그런지
달콤함이 상대적으로 더 각별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