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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내가 한 거 아니라구요.
게시물ID : poop_6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0
조회수 : 1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14 15:17:28

가만히 생각해보니 말도 안되는 오해를 당했는데


오해를 받을 적에는 몰랐다가 이제서야 불타오르는 중입니다.


아침에 오랜만에 목욕탕을 갔는데


머리를 늘 자연건조로 말리다보니 옷도 다 입고서


목욕탕에서 설렁거리고 있었드랬죠.


그런데 갑자기 직원 한분이


"으악 누가 화장실에다 X 싸고 안내렸어!"


그러자 술렁거리는 목욕탕 안...


그런데 어떤 직원 분이 저를 바라보시고


저는 그 분을 바라보고 눈으로 대화를 했습니다. (아마도...)


'쌌는가?'


'아니에요.'


'아님 말고...'


이러면서 그 직원분은 옆의 또 다른 직원분과 


"어떻게 싸고 안내릴까 그 참..."


이런 식의 대화를 시작하셨는데


왠지 분위기가 더럽고 불편해져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는데 말이죠...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거 분명히


"방금 나간 그 작자가 싸고 튀었다!"


라고 대화가 오고 갈 거라는 확실한 예감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ㅜㅜ


참고로 전 처음에 사건이 터질 무렵


'우와 부럽다... 난 벌써 3일째인데...'


라고 생각했던 변비인이라구요. 진짜 아닙니다.


아 이제와서 찾아가서 아침의 그 사건의 범인을 혹시 저로 오해하시는 건 아닌지 물어볼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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