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바람이라 말하지만...
사랑밖에 몰랐던 나는 내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머리가 부족한 나 였기에...
두루 어울리지 못하는 나 였기에...
질투와 시기를 받아도 꿋꿋히 버텨왔는데...
사랑 하나 만으론 안되나봐...
사랑하는 나에 마음도 어느 순간 그 바람과 함께 보이지도 다가가지도 못할 곳으로 불어 가 버린다...
지금 정말 힘들지만...
조금씩 참아 볼려고 해...
오르지 못할 나무에 붙어 있던 나 였기에...
잘난거 하나 없고 부족함만 가득했던 날 곁에서 지켜준거 정말 고마워...
잊지 못할 그대여 제발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가 주지 못한 사랑, 내가 받지 못했던 사랑 하며 행복하길 바란다...
언젠간 내 마음도 편해지겠지...
하지만 잊지는 못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