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새누리의 자충수
게시물ID : sisa_429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10/4
조회수 : 4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21 00:26:49

새누리, 권은희 폭발력에 ‘무능 경찰’ 모욕주기 자충수

권 과장 차분하게 답변할수록 억지 신문 이어가다 역풍


지난 19일 국정원 대선 개입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무능 경찰’ 몰아세우기 총공세에 나섰던 새누리당의 계획은 실패로 끝났다. 

[출처: 국회방송 생중계 화면 캡쳐]

새누리당 의원들의 각종 모욕적인 공세에도 오랜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 경험과 변호사 출신이라는 해박한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오히려 새누리당의 매관매직, 국정원 직원 감금 논리를 차분하게 반박해버렸기 때문이다.

특히 권 과장은 민주당 쪽의 질의에도 일방적인 긍정이 아닌, 정치적 사안과 수사 과정에서 파악한 객관적인 사실을 분리해 답변하는 모습에서 탁월한 균형 감각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 본격적인 신문이 시작되면서 권은희 과장의 파괴력을 보기 시작하자 권 과장을 집중 난타했다. 

이날 오후 권은희 깍아 내리기의 백미는 권성동 의원이었다. 권성동 의원은 권 과장이 김용판 전 서울청장의 전화가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막으려는 시도였다는 증언과 키워드 축소를 통한 수사 축소, 중간수사발표가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부정한 행동이었다는 등의 증언을 이어가고 포털 사이트와 언론을 장식하자 반격에 나섰다. 

권성동 의원은 “권은희 과장의 증언은 애초에 민주당을 도우려 수사에 임했고 현재는 민주당을 도우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나온 걸로 본다”며 “중간수사결과 발표가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행동이었음이 분명하다는 발언은 주관적이고 굉장히 정치적”이라고 공격했다. 

권 의원은 또 “수사능력이 부족하거나 증거판단 역량이 부족하다”, “날고 기는 서울청 분석관들보다 자신의 견해가 타당하다는 것을 보니까 아집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독선적이라는 느낌이 든다”고도 했다. 

하지만 권성동 의원은 박영선 의원이 “증인의 인권침해”라고 지적하자, 곧바로 “증언의 여러 문제를 지적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인격적 모욕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다. 

권 의원의 사과 이후에도 새누리당 의원들의 권은희 깍아 내리기는 멈추지 않았지만, 권 과장은 차분하게 법률적 판단에 따른 답변들을 이어갔다. 

반면 권 과장이 차분하게 답변할수록 새누리당 의원들의 억지 신문은 계속 자충수가 됐다. 급기야 조명철 의원은 “광주의 경찰”이란 표현으로 여론의 역풍을 맞기도 했다. 

김태흠 의원도 조명철 의원과 비슷한 모욕적인 질문을 던졌지만 권 과장 답변은 오히려 김태흠 의원의 수준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지금도 이 나라의 대통령이 문재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죠? 그죠?”라고 물었고, 권 과장은 “지금 위원님께서 하시는 질문은 헌법에서 금지하는 십자가 밟기와 같은 질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인격모독에도 불구하고 권 과장이 종일 청문회를 주도하는 꼴이 되자 새누리당은 밤 10시 47분에 속개한 청문회에서 다시 권 과장에 대한 총공세를 펼쳤다. 새누리당은 주로 외압 논란의 김용판 전 청장의 전화에 물타기를 시도하고 이를 외압으로 규정한 권 과장을 경찰 자질을 거론했다.

이장우 의원은 “그게 외압이에요?”라고 물었고, 권 과장은 “부당합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장우 의원은 “그래서 권은희 과장의 자질자체가 문제가 있다. 수사과장으로서 편협한 사고를 가지니까 외압으로 들리는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이 의원은 “서울철장의 지휘를 다 받는 거다. 그걸 외압이라면 권 과장이 공명심으로 무리한 것이다. 균형감각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공격했다.

오후에 한 차례 모욕적 발언으로 사과를 했던 권성동 의원은 또 인격모독이 담긴 발언을 이어갔다.

권성동 의원은 “서울청장이 지휘를 아주 잘했다. 일선 서에서 고생하는 수사팀장에게 직접 전화해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수사경험이 많은 본청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시를 한 것이 부당한 지시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런 점을 보면 권은희 증인이 수사경험도 부족하고, 능력도 부족하고, 판단력도 아주 부족해 보인다”고 깍아내렸다.

권 과장은 이 같은 새누리당의 서울청장 외압 전화 합리화 물타기를 두고 “수서서 수사팀이 진행한 것은 엄연히 수사다. 지방청 위임전결 규정에 의하면 서울청장은 수사전담반을 구성할 수는 있지만, 그거 외에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사안에 대해, 더욱이 영장에 대해 신청하라 신청하지 말라 이런 식의 수사지휘는 불가능하다. 수사는 수사기록을 보고 직접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 차분한 대응으로 권 과장에 대한 야당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지지 응원이 이어지자 새누리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권 과장 깍아내리기를 이어갔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제 청문회에 출석한 경찰 간부 전현직 증인 15명 가운데 중 14명은 경찰 중간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대선개입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증언했다”며 “권은희 과장만 유독 15명 가운데 혼자 반대되는 내용을 진술하고 ‘야권의 히로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권 과장의 너무나 강한 정치적 행보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했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71269


개누리들의 특기중 하나

지역감정 조장및 인신공격

베충이들과 똑같죠 하는 짓거리들이 ...쯧쯧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