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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우리아빠..
게시물ID : humorbest_610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pY
추천 : 105
조회수 : 7662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18 15:55: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18 10:00:55
저희아빠 직업은 목수여요..
말이 목수지..
집짓는데서 막노동이죠 결국은
그래도 근 20년간 크게 다치는 일 없을정도로
조심성도 평소에 많우신분이신데
얼마 전 일하다가 다치셨다고 일찍 오신다셨어요..
일하다가 다른분이 짐 옮기던중
밀려서 떨어졌다네요..
팔꿈치 뼈가 부서져서 많이 아프실텐데
혼자 차몰고 병원가셨다가
반깁스를 하고 집에 오셨습니다.
어머니께선 왜 전화한통 안하냐고
속상함과 걱정이 섞인 어투로 말씀하셨고
아버지께선 전화하면 걱정할텐데 뭐하러 하냐고 하시네요..
아프실텐데 티도 하나 안내시고
수술도 해야하는데 제사가 있었단 이유로 오늘에서야 입원하시네요
아시다시피 목수일이 비나 눈이오면 못하는데
한동안 눈왔다가 얼마전부터 일을 다시 시작했거든요
일을 못나간탓에 카드 돌려막기도 한계고..
결국 저한테 돈을 빌려달라 하셨습니다.
당연히 낼 수 있는건데 왜 그 말이 그렇게 힘드셨을까요
작년에 대학 입학하고 전액 장학금 받으면서 알바도 했기에
충분히 드릴 수 있는데..
게다가 군대가 열흘남짓 남아서 돈 쓸 데도 없는데..
여튼 일단 한숨은 돌렸네요..
에고고;; 마무리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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