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가해자들아 나야
아무이유없이 뚱뚱하고 소심하단 이유로 날 벌레보듯이 보고 괴롭힌거 기억나니?
특히 ㅂㅌㄱ 너 이름을 내가 11년이 지난 지금도 못잊고있어
아무리 뚱뚱하더라도 여자인데, 남자인 너가 주먹으로 얼굴 툭툭 치면 기분나쁘고 무섭지않았겠니?
내가 뚱뚱하고 소심한거 알면서 억지로 피구대회에 나가게하고 나때문에 졌다고 너희들이 날 둘러싸고 욕하고 난리친거 기억나니?
실내화 가방도 던지고 나에게 모욕적인말도하고.. 나 정말 많이 죽고싶었다?
그렇게 내 지옥같은 중1이 지나고 더욱 소심해지고 우울증에 피해망상까지 겪으면서,
나 고3때 ㅂㅌㄱ 너 길에서 우연히 봤는데 존나 점잔 많이 떨더라? 그렇게 나 괴롭히고 난리치던 모습은 어디로가고 왜그렇게 매너있는척해?
사과는 쥐뿔 중1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도 날 벌레 취급했던 널 멀리서보면서
죽도록 다이어트해서 살빼고 내자신을 관리하고 유학도 다녀와서 너보다 스팩좋게만들었어
어딜가도 이쁘단 소리듣고 영어도 일본어도 너보다 훨씬더 잘해
ㅂㅌㄱ아 나중에 너 꼭 만나서 죽빵한대만 날리고싶다
너가 꼭 오유를 했으면 좋겠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