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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너무 더럽고 창피해요..
게시물ID : gomin_610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VmZ
추천 : 4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2/27 22:08:12

어렸을때 집안문제등이나 여러문제들로

애정결핍이 심했어요

초등학생부터요..

 

그래서 사랑받으려고 남자들이랑 잤어요

계기는 잘 생각이 안나는데..

초6이 시작이었고

그게 중2까지 계속됐어요

그냥 이렇게 하면 나한테 관심을 가져주고

나한테 듣기좋은 말을 해주는구나

정도로 생각혔던것 같아요..

 

그리고 중2때 자살시도해서 중환자실에 있다가 정신병원에 갔는데

그때 선생님께 이사실을 처음 털어놓고 치료받았어요

그리고 아주 많이 좋아져서 거의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게 됐는데..

 

제 자신이 너무 더러워요..

어리긴 했어도 성폭행당한것도 아니고 자기의지로 그런거잖아요

관심받으려고 사랑받으려고..

성폭행당한 사람한텐 '네 잘못이 아니야' 라고 말해주지만

저 스스로는 제 잘못이라고 생각이 되요 자꾸..

어렸을니까..라고 이 생각을 지우려고 해도

어렸어도..니 의지로 그런거잖아

이 생각이 지워지질 않아요..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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