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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내 미래를 남들이 다 아네요
게시물ID : gomin_610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흰수염고래00
추천 : 3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27 22:15:29
솔직히 밖에 나가서는
얘기도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나는 항상 걱정이 없는 사람처럼 보일테니까요.
나도 고민이 있다. 그래서 힘들다 하면
되돌아 오는 반응은 "그래도 넌..."

사람들은 왜 저도 모르는 제 미래를 다 알고 있는 것 처럼 말 할까요?

솔직히 많이 불안하거든요?
저도 제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거든요?

이제서야 조금씩 가닥이 보이는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근데 저 빼고 제 미래를 다 아네요...

우리집이 무슨 몇대 재벌 만큼 잘 사는것도 아니고...
그냥 먹고 살만큼만 사는 그런 아주 평범한 중산층인데
우리도 힘들때 무지 많았고, 고비도 많이 넘겼는데

우리집을 무슨 재벌 보듯이 하고
너는 그냥 아버지 재산 물려 받으면 되지 않느냐 하고... (재산도 없습니다 솔직히 ㅠㅠ)
너는 외국에서 학사 석사도 나왔으니까 무조건이라고 말하고...

격려를 해주는게 아니에요.
들어보면 알잖아요.
부럽다고 말하면서 은근히 비꼬는거

모르겠어요.
저도 똑같이 고민하고, 똑같이 힘들었고
그런데도 남들보다 더 일하고 더 공부했으면 했지 놀지만은 않았거든요.

이해해 주길 바라는건 아닌데
그냥 저런말이 너무 듣기 싫어요.
물론 실제로는 아무한테도 이런말 못해요 ㅠㅠ
그냥 또 그러는구나... 하고 가만히 있을 뿐이죠 뭐... 제가 저기다 대고 뭐라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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