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간만에 스크린으로 본 영화인데 다 보고 난 느낌은 간단히
"하정우, 오달수가 그나마 영화를 살렸네"
라는 소감입니다.
이 영화는 재난 영화가 가져야할 요소는 가지고는 있습니다. 단지... 재미가 없을뿐이죠.
그나마 하정우와 오달수라는 연기 잘하는 두 배우가 심심하지 않게 해준 덕분에... 중간 중간 잘 웃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긴장감이나 스릴감도 떨어지고 스토리 진행도 너무 진부적인데다가 마무리도 답답했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사회 시스템을 까기위한 영화인가? 싶기도 하고... 정치인이나 기자들등등을 까기위한건가? 싶기도 하고...
뭔가 명확하게 보여주는것도 아니고 안보여주는것도 아니고... 좀 그랬습니다.
터널이 무너져서 터널에 갇히는게되고 그걸 구조하는게 이 영화의 스토리의 전부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습니다.
중간 중간 말도 안되는 억지도 넣어 놨고...
마무리로 갈수록 더더욱 엉망이 되어가더니...
끝내는 아무것도 없는 마무리로 영화가 끝나더군요...
하정우 오달수 덕분에 그냥 본 영화였습니다. 배두나는... 뭐... 나오는 씬 자체가 너무 적어서;;;
이 영화는 터널이 무너진 이후부터 영화 끝날때까지... 답답~~~~~~~~~~~~~~~~~~~~~~~~~~~한 영화 였습니다. ^^...
그래서 제 점수는요.
★☆☆☆☆
별 1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