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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1석만 남기자" "지역구 줄면 민란 일어나" 영호남 국회의원들
게시물ID : sisa_611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jHej
추천 : 0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07 21:13:27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0829012702935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축소를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골의 지역구 의원들의 기득권을 지켜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코 비례대표 국회의원보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능력이 뛰어나거나 사회에 유익하거나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 아닙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또한 호남의 지역구 의원들의 밥그릇 지키기에는 새누리당 지방 지역구 의원들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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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1석만 남기자" "지역구 줄면 민란 일어나"

밥그릇 챙기기 발언 쏟아진새누리 80분 비공개 의총잇따른 비례대표 축소론비례 의원들은 "섭섭하다"
중앙일보
| 김경희 | 입력 2015.08.29. 01:27 | 수정 2015.08.29. 11:04

28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는 “동료 의식이 전혀 없는 살벌한 현장”(함진규 의원)이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정개특위)에서 논의 중인 선거구 획정 기준이 안건으로 채택되자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농어촌 지역 의원의 목소리가 각각 터져 나왔다. 자신의 밥그릇이 걸린 문제에 의원들은 민낯을 드러냈다. “비례대표는 한 명만 남기자”는 극단적인 제안에 박수가 터졌고 “도시 지역구가 늘면 총선에서 당에 불리하다”는 노골적인 ‘정치 셈법’도 등장했다.

 김무성 대표가 가장 먼저 나섰다. 그는 “헌법재판소에서 선거구 인구비례 기준을 2대 1로 바꾼 건 큰 변화인데 지역 246석, 비례 54석을 유지하는 것은 논리에 안 맞는다”며 “국민은 의원 정수 늘리는 것을 원치 않으니 비례대표를 줄이자”고 했다. 지역구 의원들은 환호했지만 비례대표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이후 1시간20분간 격론이 이어졌다.

 ▶김용남(수원병)=“직군이 3000개가 넘는데 비례대표를 배출하지 못하는 직군은 오히려 차별받는다. 헌법에 비례대표가 규정돼 있으니 없앨 순 없고 상징적으로 한 명만 남기자.”

 ▶강기윤(창원 성산)=“인구편차를 2대 1로 하면 경북에서 3개 의석이 줄어든다는데 민란이 일어날 거다. 지역구를 259석으로 늘리는 게 유일무이한 해법이다.”

 ▶이한성(문경-예천)=“비례대표분들에게 송구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여 달라. (인구 기준에 따라 농어촌 지역구의 면적이 늘면) 경북이나 강원도는 산 넘고 물 건너 5개 시·군을 관리해야 한다.”

 ▶황영철(홍천-횡성)=“여농야도(여당은 농촌, 야당은 도시가 유리) 구도에서 새누리당 지지가 높은 농어촌 의석수가 줄면 불리하다.”

 그러자 함진규(시흥갑) 의원이 나서 “다들 자신만 생각한다. 입만 열면 여성을 배려한다면서 비례대표를 줄이자니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며 자성론을 폈다. 비례대표 의원들은 “소리 없이 일했는데 섭섭하다”(강은희 의원)고 푸념했다.

 정 개 특위 간사인 정문헌 의원이 “ 지역·비례 비율을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에 일임하고, 농어촌 대표성 확보를 위한 예외 규정은 나중에 논의하는 방안이 있다”고 말하자 김무성 대표가 “안 된다”고 소리를 질렀다. 선거구획정위에 넘기기 전에 지역구를 늘리는 방안을 관철시켜야 한다는 게 김 대표의 입장이다.

새누리당과는 반대로 ‘비례대표 확대’를 사실상 당론으로 정했던 새정치민주연합도 몸살을 앓았다. 제주도와 호남지역 도당위원장인 강창일·유성엽·황주홍 의원은 공동성명에서 “비례대표를 축소하고 지역구를 확대해야 한다”며 당론과 반대 주장을 폈다.

 31일로 예정된 정개특위 공직선거법소위에서 여야의 잠정합의안이 의결될 가능성은 작아졌다. 정치권에선 여야 지도부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선거구 획정 기준을 놓고 ‘빅딜’을 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왔다.

김경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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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662992.html

‘예산 따내기’ 앞에서…영·호남 의원들 “우리는 하나”

여야 경북·전남 지역 의원들
8개월 만에 모인 ‘동서화합포럼’에서
“똘똘 뭉쳐 내년 예산 받아오자”

박지원 “최경환 부총리 비난 않겠다”
최경환 “88도로 확장 반드시 개통”“우리 양 지역이 제일 처진 지역이다.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예산을 많이 따와야 한다.”(이철우 새누리당 의원)
“오늘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야당에서 야단 많이 받았는데 (예산을) 책임만 져주면 최 부총리를 비난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에 똬리 틀고 서로에게 삿대질해오던 영호남 국회의원들이 4일 ‘돈’ 앞에서 하나가 됐다. 여야의 경북·전남 지역 의원 모임인 ‘동서화합포럼’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8개월 만에 마주 앉았다. 동서화합포럼은 영호남 지역 갈등을 종식하고 화해와 협력을 도모하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지난 1월과 3월 고 김대중·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차례로 방문한 바 있다. 이날 모임엔 20여명의 국회의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 40여명이 총출동했다.

다양한 지역 현안을 논하자던 이번 간담회의 논의는 ‘내년 예산’으로 수렴됐다.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이 “우리 양 지역은 똘똘 뭉쳐서 예산을 많이 따와야 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뿐 아니라 국회의원들도 노력할 테니 시장·군수님들은 자기가 필요한 것을 경북과 전남 가릴 것 없이 한 건씩 말씀해 달라”고 운을 뗐다.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이윤석 의원(전남 무안) 역시 “동서화합포럼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들을 다 성취해서 양 지역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며 “저희들이 잘해서 올해 목표로 했던 예산치를 다 채우도록 하겠다”고 ‘예산 공조’를 강조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전남 목포)은 정부 예산안을 좌지우지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가리키며 “최경환 부총리가 오늘 야당에서 야단을 많이 받았는데 제가 우윤근 원내대표에게 (잘) 말할 테니까 (예산만) 책임져 주시면 저희 전남 발전을 위해 영혼을 팔겠다, 최 부총리를 비난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저 나름대로 동서화합포럼 회원으로서 예산안 편성에 신경을 많이 쓴다”며 생색을 냈다. 그러면서 “동서화합포럼 첫 모임 할 때 88고속도로 확장공사를 빨리 추진하자 했는데 작년 원내대표 할 때부터 하고 있다”며 “내년 예산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반드시 개통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 김대중·박정희 전 대통령을 각각 상징하는 하의도 연륙교 예산과 구미 새마을 예산을 최우선으로 해결하자고 뜻을 모았다. 특히 이들 두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현재 운영중인 무안공항은 ‘김대중 공항’으로, 아직 검토중인 동남권 신공항은 ‘박정희 공항’으로 이름 붙이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서보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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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화합포럼 소속 민주당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3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한 뒤 새누리당 경북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머리를 숙이고 묵념을 하고 잇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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