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평소에 오유에서 좋은글많이 알아가려 자주 들렸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고민게시판에 글을 올리게되네요.. 저와 비슷한 고민 가지셨던분들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좀 알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
저한테는 이제 중학교에 입학하는 남동생하나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 동생이 죽어도 공부는 안하려고하네요...
항상 학교에서 받아오는 성적은 땅을 치고 손에선 핸드폰이 떨어질날이없습니다..
저희 아빠가 엄하신편이라 제 동생이 이러는 꼴을
가만히 못보세요.. 그래서 사랑의매라고 하나요...나쁘게말하면 폭력으로 제 동생을 바로잡으려
하세요. 그런데 점점 이 폭력의 강도가 세져서 몸에 멍이 들긴했지만 피가나도록 맞은적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귀도 찢어지고 얼굴전체에 피멍이 들어서 학교도 못갔네요...
개맞듯이 동생이 맞는걸 보면 제가 죽어버릴것같아요
그런데 더 문제가되는건 제 동생이 그렇게 맞으면서도 맞은 뒷날까지만
긴장해서 공부하는척하고, 그 뒤에는 다시 풀어져서 언제그랬냐는듯 게임만한다는것입니다...
.저희아빠도 그런 동생이 정신차릴수있도록 온갖방법을 썼지만
아무것도 소용이 없어요. 폭력을 써보기도하고 말로 타일러보기도하고
학원다끊고 핸드폰도 뺏어보기도하고 했지만
동생은 공부에는 흥미를 절대 못붙이는것같아요..
그렇다고 예체능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관심있어하는건 게임뿐인데
게임을 특출나게 잘하는것도 아니구요...더 심각한건 반친구들과 사이가 원만하지
않다는거에요..다행히도 지금은 단짝한명과 노는것같긴하지만 친구와 놀지도않고
거의 매일을 핸드폰에만 빠져사니 나중에 정말로
은둔형외톨이가 되는것은 아닌가 걱정이돼요.. 아.. .진짜 어떡하죠?? 저나 엄마가 혼을내면
잔소리한다고 짜증내고 소리치니 이젠 무서워서 뭐라고하지도 못하게겠어요... 어떻게든 동생한테
공부에 흥미를 붙이게 하고싶은데 어떻게 방법이없을까요?? 교우관계는 그렇다쳐도
현재로썬 성적이 제일 문제인것같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제발....너무 걱정되고 진짜...저만
잘하는건 자신이있는데 어떻게해야 누나로써 동생을 도와줄수있을까요...제발 도와주세요...항상
동생때문에 집안분위기도 험악하고 너무 무서워요.. 동생이 공부에 흥미를 붙일수있는 방법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