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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의당이 남 생각할때가 아닌데..
게시물ID : sisa_611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rk_Swing
추천 : 4
조회수 : 55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9/08 22:54:42

음... 사실 내년 새정치연합 총선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중에 할 건데요.

별 걱정안하긴 합니다. 요 몇달전까진 좀 안될 것 같았는데

새정치연합 내부 정리가 끝나고 반대파 수그러들고

(왠 미친놈이 갑자기 뜬금 없이.. "친노 척결 요오시 토벌이다~!!"라고 해서 좀 당황했지만...)

혁신위를 대표님이 밀어주고 문재인 대표님도 요즘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슈에 참여하시는 등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마 올해 말쯤에 반대파 척살이 다 끝나고 슬금슬금 혁신위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할꺼예요.

그리고, 총선 대비하며 야권 연대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 여기서... 정의당이 이걸 알아채릴까나인데....

아마도... 정의당에 이걸 예측하고 있는 인물이 있죠.


바로 유시민...-.-;

아... 야권 연대 할때 협상 문제로 좀 많이 힘들 것 같은 느낌이...

(상대방으로 만나고 싶지 않은 인물...)


여튼, 그건 지협적인 문제이고....는 새정치연합의 이야기이구요.


반대로 정의당은 이거 당 생존과 연관이 있습니다.

노회찬 전의원 말마따나 여기는 아침, 저녁 둘다 먹을게 없다는 것이 뼈저립니다.


실제, 단독으로 출마하면 건질만한 곳이 없어요.

일단 에... 새정치연합이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서 내년 총선에 목숨이 걸린 좀 괴로운 상황입니다.


정의당 당원들이 양비론을 너무 좋아합니다.

게다가 자존심도 엄청 쎕니다.

여기는 진성당원제라서 당 지도부도 중요하지만 소위 당원들 민심도 엄청나게 중요한데요.

당원들이 다들 자존감이 엄청 강한 사람들이라서...

현실적으로는 새정치연합에 끌려갈 수 밖에 없는 구조임에도 그걸 졸라 싫어할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이런 상황 좋아할 사람은 거의 없을 듯...)


실제 "새누리당은 말할 가치도 없고 새정치연합은 맛이 갔고... 정의당 밖에 없다."라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정의당 출신이 많아요.

진보쪽 지식인이나 운동가들이 많고 주로 새누리당 보다 새정치연합을 비난하는데 열 올리는 입진보들이 정의당에 좀 많아요.

그런데, 현실은 예전 누가 말한 것처럼 "민주당 2중대"이죠.


그래서, 결국 내년 총선 전망이 좀 많이 어둡습니다.

최근에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말한 것처럼 새누리당, 새정치연합 두 거대 정당끼리 협의해서 의원수도 줄여놔서...

(실제, 진짜가 나타났다 들어보면 진성준 의원이 의원수 줄이는 걸 새정치연합도 좋아하지 않는데 국민 여론이 그래서 어쩔 수 없다고 안타까워하죠.)

독일식 정당명부제도 안한다면 많이 힘듭니다.

(정의당에서 여기에 특히 사활을 많이 거는 이유가... 생존이 달려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걸 유시민 작가도 알고 있구요. 아니 사실 이미 지도부도 알고 있을꺼예요. 공식 팟캐스트 방송에서 언급할 정도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당 분들이 새정치연합에 대해서 많이 공격하고 계십니다.

....쩝... 위에서 말한 것처럼 먹을 게 없다고 쥐새끼 마냥 야권 갉아먹기를 시도하는 겁니다... 매우 처량하죠.


저도 이 글 원래 안 적으려던 이유가.. 사실 정의당 쪽에서는 새정치연합쪽에서 도와주지 않는 이상 대안이 없습니다.

남에게 빌어서 얻어먹는 정당 이야기 하면 좀 많이 괴롭지 않습니까??

그것도 그게 자존심 상한다고 자존심 세워달라고 괜히 시비털면 그게 더 추하죠.


일단은 아 정말 방법이 없네... 되려 좀 자존심 상하지만 그나마 야권 연대에 관심이 있는 문재인 대표를 밀어주는 쪽이..

정의당에서 그나마 뭔가 의석수를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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