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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죄다 모함이다?
게시물ID : star_176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4/6
조회수 : 11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21 21:12:30
극우성향 커뮤니티사이트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그룹 '크레용팝'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크레용팝의 매니지먼트사 크롬엔터테인먼트 황현창 대표는 21일 "크레용팝 멤버의 일베 활동은 결코 없다"고 밝혔다. 

"일전에 논란이 됐던 멤버의 '노무노무'(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단어) 발언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귀여운 말투로 사용했을 뿐"이라면서 "크레용팝 멤버들의 과거 팬사이트와 트위터 활동을 살펴보면 '너뮹너뮹', '넘흐넘흐'로 애교스런 표현을 써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div align=right><font color=blue>ⓒ뉴시스</font></div>  
ⓒ뉴시스
"해당 멤버가 '노무노무'라는 표현을 굳이 정치적으로 해석해 사용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면서 "일베 활동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일베 논란'을 노이즈 마케팅으로 이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논란 시점이 '빠빠빠' 첫 방송무대 당일인 것을 감안할 때 이미지 훼손을 자초할 이유 역시 없었다"고 말했다. 일베에 대해서는 "팬분들이 홍보글을 올려주신 사이트 중 하나로만 인지하고 있었을 뿐, 지금의 논란처럼 특정 정치성향 분명한 댓글이 올라오는 사이트임을 인지하고 접속한 것이 절대 아님을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크롬엔터테인먼트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크레용팝 백골단 콘셉트'를 옹호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베에 게재된 크레용팝 백골단 관련 게시글을 작성한 회원과의 트위터 멘션에서 감사하다고 한 것은 그 회원분이 백골단 얘기는 전혀 없이 그저 크레용팝을 홍보했다는 말만 해 그 분께 홍보해주셔서 고맙다는 멘션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골단은 1980~90년대 헬맷을 쓴 사복경찰관으로 구성된 특수기동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일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되는 '쩔뚝이'라는 표현을 멤버가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다른 멤버가 다리가 저려 쩔뚝거리는 모습에 무의식적으로 '쩔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면서 "김 전 대통령님 비하의 의도로 사용했다는 주장은 저희로서는 매우 당황스러웠으나 한편으로 이 발언이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점을 미처 판단치 못한 채 '쩔뚝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알렸다. 

데뷔 초부터 따라다녔던,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의 콘셉트 표절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트레이닝복과 헬멧, 커다란 명찰 등에 대한 부분이다. "트레이닝복 콘셉트는 DJ DOC의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발차기 등 활동적인 안무를 위해 적합하다 생각했으며, 그간 걸그룹이 무대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콘셉트라는 것 자체가 선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였다"고 전했다. 

또 "가슴의 이름표는 국내 모든 음악방송 드라이 리허설에 사용되는 신인가수 식별을 위한 이름표이며, 당일 이것이 아이디어가 돼 생방송에도 부착한 것"이라면서 "헬멧 착용은 단순히 '점핑'이라는 안무에 있어 머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멤버가 제안한 아이디어 소품이다. '빠빠빠'의 만화주제곡과 같은 느낌과도 매칭이 돼 결정된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헬멧 콘셉트는 이미 45rpm, 다프트펑크와 같은 뮤지션들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빠빠빠' 음원사재기 의혹에 대해서는 "단연코 음원 불법 사재기 및 조작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빠빠빠'까지 크레용팝의 모든 음원은 CJ E&M이 유통을 담당했으며, 항간에 도는 M유통사 사장딸이 크레용팝 멤버라는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자사를 사칭한 트위터 계정(@chrome1573)은 약 2개월 전 탈퇴한 계정이라면서 "어느 네티즌이 위 계정으로 재가입해 악의적으로 사칭하고 있다. 이와 관련 법적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네번째 싱글 '빠빠빠'로 스타덤을 구가 중인 크레용팝은 올해 초 황 대표가 극우성향 커뮤니티사이트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와 연관됐다는 의혹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최근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비판이 수그러드는 듯했으나 이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또 비난을 받는 모양새다. '크레용팝'을 모델로 기용한 인터넷쇼핑몰 옥션은 네티즌들의 항의로 하루 만에 홈페이지 광고를 중단하기도 했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7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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