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서 뭇 남성들로부터 작업을 많이 당하는 여잔데.. 문제는 이게 순진해서 그게 작업인지도 모르고 응한다는 겁니다. 밥먹자면 밥먹고 영화보자면 영화보고 어디 놀러가자면 가고.. 그냥 편한 선후배끼리 뭐 어때? 이러면서..피해자만 속출하고..
그러면서도 연애중일 때는 남친 알면 오해한답시고 나름 배려하며 몰래 딴 남자 만나고 연락하고...그러다 걸리면 그냥 친한 사이라고 방방 뜀.
저로 말씀드리면 이 여자와 사귀다 차인 사람인데.. 저랑 사귈 당시에도 몇 번 적발하였으나 그냥 넘어갔습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진짜 꽃뱀이 아니고 진심으로 좀 ...둔합니다. 사귀고 나니까 자연히 껄떡남들은 하나 둘 떨어졌는데...유독 x란 놈이 끈질기게 들이댔습니다. 나랑 모르는 사이도 아니면서...-_-;;
제가 차이고도 전 저 여자를 못 잊어서 저 또한 일개 껄떡남으로 돌아가 밥사주고 놀아주며 정성을 다하여..그 결과 2년만에 함께 밤을 보내게 되어 다시 사귀는구나 하는데 x와 그녀가 사귄지 한 달이 넘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사실은 저도 피해자였던 거죠..흑 한다는 말이 이벤트 공세에 어쩌다 보니 그리 됐다는데..차마 헤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후...써 놓고 보니 천하에 몹쓸 x인데... 정말 애는 순진하고 거절 잘 못하고 먹는거 좋아하고 분위기 많이 타고 그런 애예요-_-;; 절대 남자 배껴 먹을려는게 아니고...
이해가 안 가서 그러는데....이런 여자 보신적 있으신가요? 딴 여자 찾는게 정말 제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은데 잊지는 못 하겠고 죽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