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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한테 작업하는 줄 모르는 여자..
게시물ID : gomin_611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바라기Ω
추천 : 5
조회수 : 120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0/04/19 00:11:10
예뻐서 뭇 남성들로부터 작업을 많이 당하는 여잔데..
문제는 이게 순진해서 그게 작업인지도 모르고 응한다는 겁니다.
밥먹자면 밥먹고 영화보자면 영화보고 어디 놀러가자면 가고..
그냥 편한 선후배끼리 뭐 어때? 이러면서..피해자만 속출하고..

그러면서도 연애중일 때는 남친 알면 오해한답시고 나름 배려하며
몰래 딴 남자 만나고 연락하고...그러다 걸리면 그냥 친한 사이라고 방방 뜀.

저로 말씀드리면 이 여자와 사귀다 차인 사람인데..
저랑 사귈 당시에도 몇 번 적발하였으나 
그냥 넘어갔습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진짜 꽃뱀이 아니고 진심으로 좀 ...둔합니다.
사귀고 나니까 자연히 껄떡남들은 하나 둘 떨어졌는데...유독 x란 놈이 끈질기게 들이댔습니다.
나랑 모르는 사이도 아니면서...-_-;;

제가 차이고도 전 저 여자를 못 잊어서 저 또한 일개 껄떡남으로 돌아가
밥사주고 놀아주며 정성을 다하여..그 결과 2년만에 함께 밤을 보내게 되어 다시 사귀는구나 하는데
x와 그녀가 사귄지 한 달이 넘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사실은 저도 피해자였던 거죠..흑
한다는 말이 이벤트 공세에 어쩌다 보니 그리 됐다는데..차마 헤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후...써 놓고 보니 천하에 몹쓸 x인데...
정말 애는 순진하고 거절 잘 못하고 먹는거 좋아하고 분위기 많이 타고 그런 애예요-_-;;
절대 남자 배껴 먹을려는게 아니고...

이해가 안 가서 그러는데....이런 여자 보신적 있으신가요?
딴 여자 찾는게 정말 제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은데 잊지는 못 하겠고 죽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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