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종교 게시판을 보면
종교, 특히 기독교(개독)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라는 말이 자주 보이더라구요..
거기에 대해 간단하게 제 생각을 피력하면 이러합니다.

종교란 믿는것이지 사실을 증명하는것이 아닙니다.
종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을 초월한 어떤 존재(신)와의
말씀 묵상(성경,불경,코란 등등) 또는 기도 등을 통해 영적 교감을 이루면서
심적 안위와 자기 성찰 그리고 감사함을 베푸는데에 있으며
더 나아가 내세를 준비하는 그런것인듯 합니다.

그런 종교의 비과학적인 측면을 과학적 사실로 증명하는것 자체가
모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창조론을 혹은 기독교, 더 크게는 종교(신)를 부정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게 진화론인데
진화론은 철저히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펼치는 하나의 論 이며
현대 우리 과학수준에서 가장 사실에 근접한 하나의 論일뿐
진화론 또한 100%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진화론 對 창조론
이미 출발부터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진화론과 종교적인 창조론을 
똑같이 올려놓고 비교하면서 싸울일은 아니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