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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울엄마한테 들은 얘기..
게시물ID : humorstory_611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무이..
추천 : 19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04/25 21:17:04
울 엄마, 저랑 제 동생하고 코드 딱입니다.. 옛날에 클릭비 나올때는 "야 오종혁이는 넘 여자같애서 싫어.. 김상혁이 좀 모잘라 보여도 귀엽지 않냐?" 이정도..-_-;; 오늘은 또 비장의 웃긴 이야기를 들고 저녁 식탁을 평정했답니다.. 때는 겨울,, 어느 시골이었답니다,, 엄청 눈이 많이 내린 다음날 아침이었대요 이장님이 왜 아침되면 안내방송 하잖아요? 근데 이 동네 이장님이 엄청 욕쟁이였대요.. 그 이장님이 하신 말씀이 "아아,, 여러분,, 여러분~ 어제 눈이 존~나게 많이 왔습니다~ 길조심하세요~" -_-; 뭐 이정도까진 좋았대요, 근데 문제는 눈이 그날도 엄청 계속 온거에요.. 그 다음날 아침,, 이장님의 아침안내방송,, "아아~ 여러분,, 여러분~~ 어제 눈은 좆또 아니었슴다~ 길조심하세요~~" -_-; 그런데,, 이틀만 오고 말면 될 눈이 이런, 사흘이나 내내 와버린거죠.. 그 다음날,, 이젠 이장님의 x과 관련된 아침 안내방송멘트도 떨어져가지 않나,, 하던 바로 그때,, 안내방송,, 두둥., "아아~ 여러분~ 여러분~,,, 어제도 눈이 와서 우리 동네는 이제 좆됐습니다~~ 길조심하지 말고 집에서 쉬세요~" ... 깜찍한 이장님 같으니라고.. ㅜㅠ 이런 얘기를 울 아빠랑 할아버지 듣는 앞에서 꿋꿋이 해내주신 울 엄마를 위해서라도 추천 하나 꼭 부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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