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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님의 마비노기 추억글 보니까 진짜 아련해지네요..ㅠ
게시물ID : mabinogi_34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식물성인간
추천 : 0
조회수 : 13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22 02:07:57
전 격변의 시대(?)에 시작을 했었지요, 슬슬 2시간 무료에서 24시간 무료로 변화될 즈음에

그래도 2시간 무료기간을 거의 1년정도 플레이를 했던 그 중딩시절..ㅠ

하도 컴터가 안좋은 탓에(바람의 나○ 부여성이 아닌 다른 성의 동문에서조차 렉걸리는 컴이였지요) 저는 항상 PC방 유저였습니다

가끔 집에서 운좋게 돌아가던 그 시절..

"오늘의 플레이 마감 시간이 5분 남았습니다" 아, 앙대 나사장!!!!

친구들과 지인들과 우르르 몰려 던전에 들어가 클리어는 개뿔, 그 누구도 키아던전 하나 클리어를 못하는 탓에 여신상 앞에 쪼그리고 앉아 수다를 떨고..

그냥 기분 꿀꿀하거나 센치해지는 날이면 그냥 티르 광장(던바 가는 시간도 아까웠지요)에 앉거나

티르 남쪽 들판에 캠파 켜놓고 악연하고 하면서 첨 보는 분들과 떠들고..

그 하루중 2시간 플레이라는게 그렇게 짧다고도 못느끼고 정말 즐거웠는데,

24시간으로 풀리더니 무언가가 변하더라고요..

사람들 정다운 것들도 차츰 보이지 않고, 티르에 캠파 켜놓고 앉아서 쉐어링 하려는데 아무도 없고..

티르코네일은 티르 나 노이 맞먹는 유령마을화 되어가고있었지요..

그에 지친 까닭과 고등학생이라는 까닭에 마비노기가 점차 멀어지다가 고딩 말에 다시 잡아봤더니, 너무 달라져버린 에린에 익숙해지지 않더군요ㅠㅠ

다시 마비노기를 포기하고 마영전으로 들어가 '내 리시타는 핑크게이입니다' 하며 놀다가 군입대, 그리고 약 2년후의 전역을 함에 따라 대학교 2학년 복학..

1학기때 문득 마비노기가 생각나서 깔아놓았지만 그리 할 마음이 안나고 여전히 적응이 안되어서 포기했었는데,

방학이 되고 유학 갔다 온 친구와 함께 마비노기 하자고 다시 잡아보자고 하다보니 어느샌가 다음 제로영웅 시안 짜고있고 그러네요 ㅎㅎ


하고있으면 별로 하고싶지 않거나 귀찮고
막상 안하고있으면 갑자기 하고싶어지는 마비노기, 그래왔던 것 같네요 ㅎㅎ

즐거운 마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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