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이가들어 결혼을 생각할 나이었음 좋겠다 그럼 주저없이 청혼했을텐데 오래 만났지만 불안한 우리 난이제 그만불안하고싶다 너와 결혼하고싶다 근데아직 너무 어려 우린 미래도 알 수 없어 힘들다 우리가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게 너무 가볍지만서도 그런 가벼운 것들에 힘들어 할 수 밖에 없는게 서럽다 시간이 훅 흘러 어느새 나는 안정적인 사람이되어 한가족의가장이 되었음 좋겠고 그 옆에 네가 있었음 좋겠다 너랑 헤어지고싶지 않아 그런데 우린 너무 불안하다 언젠간 위기가 오겠지 그게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