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을 받아서 보았다. 그냥 장면들은 스킵하고 중요한 부분의 구간만 찾아보았다. “에게.. 이거 뭐야.. 정작 제일 재밌는 부분은 1분 30초 밖에 안되는거 같네...“ 그리고 그 구간의 시간대를 기억해놓았다. 그리고 다음 날, 나는 은밀히 내 방에 들어가서 내면속에 존재하는 공자,맹자,노자로 변신하려 하고 있었다. 어제 그 시간대를 떠올리며 마우스를 그 구간대로 가져다 놓았다. 난 속으로 걱정하고 있었다. “아 이거 하이라이트 1분 20초 정도밖에 안되서 되게 짧은데.. 한손으로 키보드 왼쪽 방향키 몇번 눌러야겠네..“ 그런데 키보드 왼쪽 방향키를 한번도 채 누르기 전에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되있었다. 이 일은 실화이다. Posted @ 오유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