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야기를 어떻게 써야 실감이 날까 모르겠어서 그림으로 그려봤는데..
능력부족탓인지 좀.ㅋ..ㅋ...ㅋ..ㅋ..
너무많이 함축된 느낌이네요이해하지 못하실 분들 많을거같아서 글도 써요~!
꽤 오래전에 꾼 꿈이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생생하고 제 딴엔 너무 소름돋아서평소에 눈팅하던 공게 유저분들한테 얘기해드리고 싶었어요.
꿈에서 저는 위에서처럼 철사인간이었어요.
제가 제 모습이 보인건 아닌데 그냥 철사인간이라고 생각되었어요.
아무튼 어떤 들판에서 눈을 떴는데 눈앞에 배추흰나비가 있어서 무작정 따라가다가 징검다리? 앞에서 멈췄는데 그건 끝이 안보일 만큼 길고 공중에 둥둥 떠있는 형태였어요.
나비를 쫓아서 징검다리를 걷는데 생각없이 옆으로 죽 늘어서 있던 나무를 쳐다봤어요.
나무엔 빨간 열매가있었고, 그 열매 하나하나는 각각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하고있었어요얼굴은 하나같이 슬퍼하거나 절망하는 표정이었고요.
그떄 갑자기 바람이 불더니 열매들이 우수수 떨어졌어요.
열매가 떨어진 바닥을 보니 사람의 얼굴이 터진 것 처럼 피랑 살점이 가득했어요.
너무 놀라서 울다가 꿈에서 깨어나 안도하고있었는데 배추흰나비가 제 콧등에 앉았어요.
저는 열매가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징검다리를 건너던 어떤 철사인간하고 눈이 마주치고 바람이 불었어요.
제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진짜로 꿈에서 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