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어머니육감썰(어감이 이상하네요..;;)보고 저도 경험담

고삼때 독서실에서 늘 공부했습니다
그날은 아마 토요일이었나 휴일이었나 방학이었나
아무튼 학교안가는 날이라 아침부터 독서실에갔죠
한 두시 세시쯤됐나..

갑자기 기분이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두근거리기도하고
몸이 아픈거같기도하고
집에 자꾸만 가고픈..

원래독서실가면 맨날 늦은밤에 집에 왔거든요

그날은 기분이 이상해서 집으로왔어요

근데 집에 도착해서 문을 연순간 매캐한흰연기가 가득하더라구요
엄마가 감자를 올려놓고 어디 멀리가신거에요 ㄷㄷ
완전 시꺼매진 냄비에 연기계속나고...

만약 제가 집에안왔으면 집에 하루종일아무도없어서
불이 났을뻔했어요

이런거보면 느낌이란게 육감이 있나봐요 신기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