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 기반 VR 플렛폼(DreamView)을 선보이고 있지만
모바일 프로세서의 한계 때문에 고성능의 CPU와 별도의 GPU를 탑재한 PC에 비해
그래픽이 떨어지는 것은 자명할 듯한데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일반 모니터처럼 PC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소유한 스마트폰 + (저가의) VR 헤드 기어로도
고가의 오큘리스 리프트, HTC 처럼 PC의 고사양 그래픽을 VR로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이런 시도는 보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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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하면
스마트 폰에 hdmi '입력' 단자를 부착하면 PC에서 출력되는 비디오 신호를 바로 입력 받을 수 있지 않냐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의 환경을 이용한다면 무선 WIFI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 경우 PC에서 게임 영상을 압축하고 와이파이로 스트리밍하고 다시 스마트폰에서 영상을 디코딩해야 하므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연산 자원을 소모하게 되니 유선 연결이 낫지 않냐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