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데 화장실에서 담배냄새가 너무 심합니다.. ㅠㅠ
저와 룸메이트는 둘 다 비흡연자고요, 따라서 저희 때문에 나는 냄새는 아니고 윗집이나 아랫집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펴서
그 냄새가 올라오는 것 같은데..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살짝 풍기는 정도면 눈살 찌푸리고 말겠지만 무심코 화장실 문을 열어놓으면 방안까지 담배냄새가 꽉 찰 정도이고,
특히 심할 때는 화장실 안에서는 숨쉬는 것까지 꺼려질 정도입니다. 말그래도 기관지가 오염되는 기분...;; 볼일이라도 보고 나올라치면 머리카락에 냄
새가 밸 정도이니 이건 뭐 바로 옆에서 대놓고 피워대는 게 낫지, 실체도 없는 게 냄새만 풀풀 풍기니 미치겠습니다 ㅠㅠ
한창 피울 때는 일주일 넘게 지속되다가, 좀 뜸해지고, 다시 시작되고 하는 게 반복되니 저도 룸메이트도 스트레스여서 경비실에도 몇 번 문의해 봤지
만, 돌아오는 건 직접 옆집 문 가까이 가서 냄새 맡아보고 피는 것 같으면 그때 와서 말하라는 황당한 대답뿐;; 철문 사이로 연기나 냄새가 새어 나올 리
도 없거니와, 옆집이랑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을 리도 만무한데 ..
이 문제가 비단 저희 방만 겪고 있는 문제는 아닌지, 기숙사 카페에서도 간혹 관련된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기숙생이 그 카페를 이용하
는 것도 아니고, 또 그런 글을 본다고 그만둔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저로서는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답답하네요.
얼마 전에 담배 연기를 간접적으로 들이마시는 것만큼 담배 냄새를 맡는 것도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는 얘기까지 들은 이후로는 화까지 납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ㅠ
제가 생각해 본 바로는
1. 게시판에 화장실에서 담패 피지 말라는 요지의 글을 작성해 붙여놓는다.
-> 경비아저씨한테도 건의해 봤지만 전혀 효과 없을 거라 하시네요 ;
2. 화장실을 폭파시킨다.
3. 폐암에 걸린다.
지금 양치하러 갔더니 또 난리가 났네요 어밀;ㅓ;디ㅑㅁㄹ'베ㅏㄹ ㅗ화가 난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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