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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생입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61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탐색
추천 : 10
조회수 : 884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3/11/14 23:43:04
성남 율동공원 C 편의점 알바생입니다. 오늘 저녁에 여성분께 너무 고마워서 행여나 그분이 보시길 바라며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오늘 오후 8시 되기 10분전에 두분의 커플이 매장에 방문하여 물건을 사시고 매장앞 테이블에서 라면을 드시고 가셨는데 테이블 정리할려고 밖에 나오니 여성분 가방이 있으시더라구요 . 저는 행여나 누가 가져갈까봐 바로 매장에 제 카운터 옆에다가 놓았습니다. 가방안에 핸드폰도 있을거같아 진동이라도 울리면 바로 받을려고 준비까지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8시 20분 쯤에 가방잃어버리신 여성분이 다시 찾아오셔서 가져가셨습니다.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나가셨는데..


잠시후... 

2만원을 저에게 주시는 겁니다 너무 고맙다고 하시면서 ㅠㅠ 
근데 오히려 받는제가 부담스럽더라구요 사례금 받고 싶어서 가방 맡은것도 아닌데 당연한 일을 했을뿐인데  ㅠㅠ 아아 행여나 다시 방문하시게 되면 몇푼 안되더라도 초콜렛이라도 드릴게요 ㅠㅠ 아까 보니까 남친분이랑 라면하고 주먹밥 드시던데 담에 오실때 제가 디저트로 초코우유라도 드릴게요 ㅠㅠㅠ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얼굴이 너무 순하고 착하게 생기셔서 오유하실거 같아서 글올렸어요 ㅠ



PS: 덕분에 아버지께서 오늘 생신이셔서 그돈 조금 더 보태서 케잌사다드렸어요 ^^a;;;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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