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렵니다
저는 밤새고 축구 보면서 응원팀이 이겼다고
상대팀 비아냥거리고
상대팀 팬 욕하고 한 적이 없는데
오늘 너무 실망하고 가네요

알바 옹호 핸들 옹호 한 번도 한 적 없는데요
제가 일본 국가대표를 응원한 것도 아니고
왜 이 시간에 기분 잡쳐야 하는지
(경기만 봤음 걍 허무한 맘으로 잤을 텐데 게시판에서 욕 듣고 놀림 듣고 나니 기분이 너무 안 좋네요)
모르겠군요

포항도 지고 바르샤도 지고 응원팀 두 팀이 모두 오늘 졌는데
포항 졌을 땐 이런 기분 아녔는데
몇 분 상대팬에게 너무 매너가 없으신데
선수 매너 운운하기 전에 본인 매너도 좀 생각하시길

(제 글에 댓글 다셨던 모든 분께 드리는 말은 아닙니다 바르샤 싫어하는 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꾸레팬은 어쩌고저쩌고나 명불허전 어쩌고 하는 식의 비아냥을
댓글로 다셨던 분들 그러지 마세요 축구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남한테 뭔 짓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