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23.7시간의 4분의 1만큼 자전하면 위의 그림처럼 되며,
(회색이 달, 검은 것이 그림자, 초록색이 지구. 지구가 작아보인다면 착각입니다.)
23.7시간의 4분의 1만큼 공전하면 위의 그림처럼 되고,
23.7시간의 4분의 1만큼 공전과 자전을 하게 되면 위의 사진처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달의 앞면만을 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렇게 자전과 공전 주기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을 조석고정이라고 합니다.(마음의 소리 아닙니다)
하지만 조석고정은 보통 지구와 같은 고체 행성보다는 목성과 같은 기체 행성에게서 가끔씩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달은 지구에 비해 너무 큽니다. 지름은 약 4분의 1이며, 부피는 약 50분의 1, 질량은 약 81.3분의 1입니다. 이 크기는 오히려 목성의 위성으로 알맞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부피가 50분의 1이라면 무게도 50분의 1이 되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구요.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달의 질량=지구의 질량*6분의1'이라고 답 해드릴 수 있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하하, 자세히 들어가면 못 알아들을 거라는 소리입니다. 그래도 원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달의 질량을 구하는 방법은 별 것 없습니다. 현재 나온 공식대로 구하면 되는 것이죠. 전파천문학에서 사용되는 방법은, 달에 마이크로 파를 쏘아 주어 평균 밀도를 구한 뒤, 나온 밀도에 부피를 곱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이 방법으로는 정확하지 않지만 어림잡아 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 외에도 방법은 많습니다. 케플러 3법칙이라던지 뉴턴역학이라든지로 말이죠.(케플러 3법칙 : G(M+m) = 4π²a³/p²)
하하, 이게 질량이 낮은 것과는 무슨 상관이냐구요? 그냥 아는 척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은 달의 내부는 텅텅 비었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 내용은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도록 합니다.
이야기의 요점은 어째서 지구에 어울리지 않는 이 달이 어째서 이 지구에 위성으로서 존재하게 되었냐는 것입니다.
이 기원은 아주 많은 추측과 가설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대표적인 것은,
1. 동시생성설
2. 포획설
3. 분리설
4. 충돌설
이렇게 네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우리는 달이 생성된, 네가지야!)
하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4번 충돌설입니다. 천천히 한 번 보도록 하죠.
우선 1번 동시생성설은 이름에서 알 수가 있습니다. 지구와 달이 동시에 생성된 것이죠. 지구가 생성될 그 당시에, 주변에 흐물흐물 떠다니던 미행성들이 차곡차곡 뭉쳐져서 생성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가장 중요한 오점이 있습니다. 바로, 지구에 많이 포함되고 흔한 철분이 달에는 소량만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한마디로 둘은 전혀 다른 성분이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2번 포획설을 한 번 봅시다. 태양계 밖의 또 다른 천체가 지구의 중력에 잡혀 지금까지도 계속 돌고 있다는 가설입니다. 하지만 좀 전에 제가 아는 척 했다시피, 달의 크기는 크지만 그에 비해 질량이 낮기 때문에 분자가 탈출하기 쉬워 이 가설 또한 틀렸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뭔 소리냐구요? 비밀입니다 핳ㅎ
다음은 3번 분리설입니다. 무엇에서 분리가 되었냐구요? 바로 지구입니다. 1번 동시생성설과 비슷한 이야기입니다. 지구에 막 생성이 되어 아직 표면이 마그마로 펄펄 끓을 당시 태평양 부근의 지면이 떨어져나가 달이 되었다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이 가설은 사실 여부를 알아낼 수가 없기에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가설입니다.
마지막으로 4번 충돌설입니다. 이것 또한 지구 형성 초기 단계에서 화성 크기의 천체가 충돌하여 하나로 합쳐지고 그 충격으로 떨어져나간 천체의 일부가 달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우연이라고 볼 수 밖에 없기에 역시나 가능성이 낮지만 그나마 유력하다고 합니다.
그 당시를 직접 보지 않고는 추측하는 것이 한계에 불과하다고 볼 수 밖에 없지요.
다음은 전 인류가 궁금해하는 달의 뒷면입니다. 달의 뒷면은 약간의 환상이 있어서 만화 영화 소재로도 사용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군사기지라는 소리도 있지요.
사실상 달의 뒷면 모습은 공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파의 사람들은 이 사진은 조작되었다는 소리가 나올 뿐더러, 닐 암스트롱이 군사적 우위를 점하기 위하서 달에 갔다고 하는 등, 여러가지를 싸잡아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달의 뒷면에도 역시나 여러가지 가설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직접 보지 않고서야 파악되지 못 할 가설들이지요.
위의 사진은 달의 뒷면에 있는 크레이터 중 일부분입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은 제가 말 안 해도 아시겠지요.
왼쪽 9시 방향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무엇으로 보이십니까? 또한 2시 방향 인근과 5시 방향 또한 여러가지 자국들이 있습니다. 일단은 운석 충돌로 인해 자연스레 생길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각형의 파편이 뙇뙇 만들어질 수는 없거든요 핳ㅎ
사실 달의 뒷면에 대해서는 직접 보지 않는 이상은 알 수가 없는 법입니다. 석연찮은 구석이 많지만, 이 쪽에 대해는 저도 자세히 모르므로 다음번에 제가 직접 본 뒤에 알려드리도록 하지요 하핳
여기까지의 내용이 달(과학편)이었다면 이번에는 달(환상편)입니다. 사실 제가 달에 관련된 설화와 불분명한 신화를 좋아하긴 하지만요, 이 내용은 호불호가 극히 갈리기에 짧게 하도록 하죠.
각 나라나 지역마다 달에 관한 여러가지 전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을 통합해 보면 거의 달은 여성, 즉 강인한 남성을 상징하는 태양을 뜻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태양의 신은 아폴론과 헬리오스이고 달의 여신은 아르테미스와 셀레네 입니다.
중국신화에서도 달에 월궁항아 라는 선녀가 살고 있다고 전설이 있습니다. 월궁항아는 원래는 천계의 선녀로 천신 예의 아내였습니다. 예는 명사수로 어느날 제곡의 명령으로 지구에서 날뛰는 열개의 태양을 혼내주로 지구에 옵니다. 가벼히 혼내주라는 제곡의 명령과는 다르게 예는 아홉개의 태양을 모두 쏘아 맞히고 화가 난 제곡은 예와 항아를 추방 시킵니다. 화가 난 항아를 달래기 위해 예는 서왕모에게 부탁하여 천도복숭아를 두개 얻는데 하나를 먹으면 불로불사 하고 두개를 먹으면 천신이 된다 합니다. 욕심많은 항아는 몰래 두개를 먹고 화가 난 예가 쫒아오자 항아는 달 속으로 숨어 버립니다.
또 달은 신비스럽고 마법과도 같은 존재를 나타냅니다. 보름달이 되면 늑대로 변하는 늑대인간이나 바다에서 나와 달을 향해 노래를 부르는 인어에 대한 전설들이 그 예입니다. 달에는 묘한 마력도 있다고 하지요. 일반적인 양산형 판타지 소설에서도 여러 원인이 달에 담긴 이웨카?라는 어떠한 마력에 의한다고도 하죠.(2007년 소설들 기준)
달이 신비스러운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과학적으로 증명이 됩니다. 달에 의해 밀물과 썰물이 생기고 조수간만의 차가 생간다는 것은 아시죠? 달과 지구는 서로 밀어 당기고 있기 때문에 달의 움짐익에 의해 물이 움직입니다. 우리 몸의 70-80%는 물이기 때문에 우리고 달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죠. 보름달이 뜰 때면 정신적인 문제가 일어나는 사람이 더 는다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정신병자가 더 늘고 원래 정신병자들도 더 이상해진다는 뜻이죠.) 뭐, 어쩌면 그냥 달을 신비스럽게 생각하는 우리의 정서에 의해 생긴 암시적 착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달(환상편)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이 길고 허세 가득한 달성애자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힣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