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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고려대 vs 상무,프로 아마 최강전 결산.
게시물ID : basketball_33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ㄻㄻ
추천 : 2
조회수 : 114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8/22 16:05:06
고려대와 상무 모두 명승부끝에 승자가 결정되었습니다.

고려대는 이번 대회 3점 스페셜리스트로 떠오른 김지후와 이종현 그리고 이승현의 초중반 부진을 덮는 막판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상무는 아마추어 끝판왕 윤선생의 위엄과, 프로스타 선수들답게 전반적인 노련함이 돋보엿고요.



사실 명승부라기보단 무척 재밌는 경기라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명승부라기엔 다소 미흡한 움직임이나 삽질이 눈에 띄었거든요. 하지만 그 모든 걸 뒤엎는 미친듯한 박진감.... 이번 프로아마 최강전의 핫 이슈로 떠 오른 그 '박진감'이 모든 단점을 커버해냈습니다.

오늘도 결국 이종현의 절대적인 활약이 눈에 띄었습니다. 중요할 때마다 리바든 득점이든...특히 리바를 그 덩치로 몇번이고 뛸 수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보긴 쉬워보여도 연속점프는 하는 사람만 하는건데... 그리고 막판 이승현의 뭔가 엄청 부진했던 걸 뒤엎는 대활약ㅋ 이종현선수만 의식하다 한방 당한게 아닐런지. 사실 윤선생한테 열심히 털려댔던게 사실이니까요. 리바를 제외하곤. 마지막 상무선수들이 발이 땅에 붙어다니더군요. 뛰는 농구를 하다보니 힘들었던게 아닌지 그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결국 고려대의 우승으로 이번 프로아마 최강전은 최상의 시나리오로 끝났습니다. 또, 각기 다른 스타일을 가진 프로와 아마가 만나면서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서로의 단점을 깨달을 수 있었던 귀중한 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의 한 예로, 이승현 선수가 끝까지 자기 플레이를 고수하지 않았다면 마지막에 이승현 선수가 날뛸수 있었는가? 하는 점이 있겟죠. 프로에선 '통하는 플레이'만 해야하기에 그런 장면을 보기 힘들죠. 반면 아마추어는 몇번이고 프로의 노련함에 털려대는 장면이 나왔었고요...

흥행에서도 만점을 주고싶고, 경기력 면에서도 만점을 주고싶고, 그 의의에서도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사실 이 대회자체가 굉장히 뜬금없이 무계획적으로 생긴 대회임에도.... 2회만에 그 기틀이 다 잡힐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참ㅋ


그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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