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봐줘봤자 승패의 결과물만 남아 그걸로 다 판단하기 힘듭니다.
예를들면 초반에는 3/0/1로 유리했는데 어느새 3/5/2가 되어버려서 진거면 결과에서는 그게 나오지 않죠.
여기서 중요한건 왜 5뎃이나 했는가? 입니다.
그걸 알기위해서는 그 경기를 한 영상이 필요하죠.
게임 도중에는 시야가 좁아져 미니맵도 잘 못보고 상대편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도 잘 안 보이지만 리플레이에서는 느긋하게 볼 수 있죠.
리플레이를 보면서 잘못된 부분을 찾고 고쳐나가야 실력이 늘어납니다. 한타 때 나는 어찌 움직였는지 와드는 어떻게 설치했는지
상대 정글을 확인하고 달려들었는지 등등 게임 중에 생각하지 않은 것들을 계속보고 깨우쳐야죠.
아니면 게임이 끝나고 왜 졌는지 생각을 하는게 좋습니다. 당연히 팀탓을 해봤자 득되는건 전혀없고요.
탑 똥이 너무 커서 졌다면 그 상황에서는 내가 어떻게 해야했을까 리플을 보면서 생각해보세요. 탑 똥을 막을 수 있었는데 안 막은게 아닌지를요.
남이 아무리 이거가 부족하다 저거가 부족하다해도 스스로 못 깨우치면 전혀 발전이 없습니다. 게임도 잘하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