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법률관련인데 유자게에 올려서 죄송합니다.
여기가 아무래도 가장 많이 보는 게시판인지라...ㅠㅠ
두어달 전에 운전하다가 시비가 붙어서 상대방 운전자와 싸움이 났는데
저는 맞기만 했습니다. 아, 그리고나서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는데 이 놈이 도망가려고 하길래
차에 매달려서 10여 미터 끌려가다가 굴러 떨어지기도 했네요.
(이런 거 쓰면 다들 상대방 의견도 들어봐야 한다고 하는데,
전 진짜로 한 대도 안때렸고 맞기만 했어요. 때리면 쌍방처리되고 인생 ㅈ되는 거 아니까요.
그리고 쌍방이면 상대방이 왜 저를 차에 끌고가면서 까지 도망을 갔겠습니까?)
경찰에 신고하고 형사과 가서 진술서 쓰고,
병원가서 진단서 끊고(2주)해서...
(상대방도 경찰서 가서 진술서 썼다고 형사님이 말씀하셨음...
내용 까지는 모르겠고, 때린 거 다 인정했다고 함.)
결국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가 문제인데요...
오늘 검찰에서 무슨무슨 제도가 있다고 하면서
합의를 도와주는 제도라고 합의 보시겠냐고 하더라구요.
전 합의를 볼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싫다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하고,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재판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대처방안을 세우고 싶기도해서 한 번 만나보겠다고 했습니다.
합의를 해주고 돈 좀 받는게 나을까...
합의 안해주고 상대방 인생 병신 만드는게 나을까...(해봤자 벌금이겠지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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