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사연입니다.
당시 아이폰 4가 막 나왔을 때 였습니다.
제 딸은 제 휴대폰으로 동영상이나 인터넷을 하는 것에 푹 빠져 있었죠.
주말 쉬는 날이면 제 휴대폰을 들고 외출까지 할 정도 였습니다.
어느날은 가족끼리 오붓하게 외출을 했죠.
딸은 여전히 제 아이폰을 갖고 놀고 있었죠.
슬슬 번화가 지역을 벗어나니 저는 생각 난 듯이 말했습니다.
[와이파이 구역 벗어났으니까 이제 휴대폰 꺼놔.]
그러자 제 딸이 그러더군요.
[와이파이가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