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슴도치가 새끼를 낳았어요!! 귀여운 아기도치 사진 대방출~!!
게시물ID : animal_61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세베리
추천 : 19
조회수 : 223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09/05 14:43:03
고순이가 새끼를 낳았답니다.
아기를 낳기엔 많은 나이라서 철저하게 각방격리를 시키고 있었는데, 도대체 언제!!!
동실동실 차오르는 배를 보고 멘붕에 빠졌지만, 다행히도 별탈없이 잘 낳았습니다
 
사실은 화장실에 가서 힘주다가 갑자기 아기가 나와서, 고순이도 멘붕, 저도도 멘붕...
깜짝 놀라서 집에 데려다주었더니 1분도 안돼서 씀풍하고 아가를 낳았더라구요.
느낌 아니까~~ 몇번 낳아봤으니까 ~
원래는 낳기 전날엔 진통으로 아파하는데, 이번엔 너무 쉽게 순산을 했어요. 다행다행 ~
 
 
아가들은 올망졸망 4남매입니다. 한마리가 유독 작아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잘 크고 있어요. 올망졸망한 가시뭉치들이 너무 귀엽죠?
 
1.jpg
 
 
생후 2주쯤이 되어서야 겨우 고순이 눈치를 봐가며 아가들을 납치(?)해다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신경이 날카로워서 아가들을 쳐다보지도 못하게 하더니, 이제는 조금 여유로워졌는지
아가들을 구경하도록 허락해 주더군요.
(갓 출산한 고슴도치는 토끼처럼 어미가 불안하다고 느끼면 새끼를 공격합니다. 심지어 잡아먹기도 한다는데요,
고순이는 오래 키운 녀석이라 그런지 별 경계를 안하더라구요)
 
2.jpg
 
아직 눈도 채 뜨지 못한 꼬맹이입니다. 손에 놓아두면 야금야금 물기도 하고, 할짝할짝 핥기도 하면서
관심을 보입니다
 
3.jpg
 
할짝~할짝~  요렇게요. 

 
4.jpg
 
흰둥이도 하나~
 
5.jpg
 
깜둥이도 하나~~ 가운데 줄무늬가 있어서 송충이 같지만, 자라면 줄무늬는 사라집니다.
 
6.jpg
 
삐죽빼죽 가시들~
 
7.jpg
 
얼굴은 쭈글쭈글해서 아직은 못난이에요.
 
 
8.jpg
 
이렇게 실컷 핥은 뒤에는 거품을 내서 가시에다 바릅니다. 안팅이라고 하는데요,
고슴도치는 낯선 냄새가 나는 것들을 이런식으로 몸에 발라 인식한다고 합니다.
 
 
9.jpg
 
아직 눈도 못떴지만 바동바동 안팅시도~~
 
10.jpg
 
안팅할 때 짓는 헤죽 웃는 듯한 표정이 완전 귀요미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